theTAX tv 채흥기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한국세무사회가 협력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학교세무사’ 제도가 3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양 기관은 세무사의 공공적 역할을 교육 현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관내 초·중학교 60개교에 학교세무사 60명을 배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20개교, 중학교 40개교로 약 1만 명의 학생이 세무·경제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세무사’는 위촉된 세무사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세금과 경제에 대한 기초 이해를 돕는 교육과 함께 직업·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세무교육도 병행해 가정 내 경제·세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내용은 생활 속 세금 개념, 올바른 경제생활 습관, 진로 연계 경제 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금융 이해력과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은 “학생들이 경제와 세금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도 “마을세무사 제도의 성과를 교육 현장으로 확장한 모델”이라며 “세무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올바른 세금 인식을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2026학년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효과와 수요를 분석한 뒤 ‘1학교 1세무사’ 체제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학교세무사 제도의 전국 확산도 추진되고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과 부산지방세무사회, 경상북도교육청과 대구지방세무사회 간 업무협약이 잇따라 체결되며 지역 단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