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와 (사)한국지식산업센터연합회(회장 이용복)는 24일 업무협약을 맺고, 연합회와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회계 ․ 세무지원과 집합건물법 등 입법개선 추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한국세무사는 서초동 세무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갖고, 전국에 산재한 1,543개의 지식산업센터의 회계·세무 관리에 세무사의 지원과 참여로 그 효율성을 높이고 지산센터 관련 법률·제도인 집합건물법 및 산업집적법 등의 입법개선을 통해 지식산업센터 산업과 입주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식산업센터 종사자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동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종사자의 회계·세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과 집합건물 회계 자격시험을 공동 추진 ▲집합건물법 등의 입법 개선을 통해 제 기능을 못 하는 회계감사를 세무사가 수행하는 결산서 검사제도로 대체하여 공공성과 실효성을 확보 ▲산업집적법 및 집합건물법 등 입법 개선을 위해 세무사의 입법경험과 전문성을 활용 등이다.
이용복 (사)한국지식산업센터연합회 회장은“지식산업센터의 비약적인 증가와 발전으로 지산센터에는 관리주체는 물론이고 수많은 입주기업이 있으므로 모두 유능한 세무사님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니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연합회는 중점사업으로 집합건물 회계 자격시험을 실시하고자 하는데 세무사회가 자랑하는 전산회계세무 국가공인시험 노하우와 경험이 필요하며, 집합건물법 등 입법 개선을 통해 세무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식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한국세무사회는 총 22조원에 달하는 지자체 민간위탁 정산검증업무를 시작하면서 공공자금의 지출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세출검증전문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등 집합건물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게 의무화된 회계감사로 인해 관리주체와 입주자간의 다툼과 불만이 많으므로 세무사들이 결산서검사를 통해 공동체를 살리는 일에 나설 것”이라고“현장의 문제점을 잘 알고있는 지식산업센터연합회의가 목소리를 내고 지원해주시면 공공성높은 세무전문가인 세무사들이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세무사회는 행사 후 20여년의 역사와 연간 20만 명 넘는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한국세무사회 주관, 전산회계세무 자격시험에 대한 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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