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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회계 일반

“신뢰받는 세무사, 함께 가는 고시회”

한국세무사고시회 55차 정기총회 및 회원의 밤 개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취득세 확인제도 입법 추진 지방세 분야 활동 기대"

theTAX tv 채흥기 기자 |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장보원) 제55차 정기총회 및 회원의 밤이 지난달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소재 인터불고호텔에서 200여명의 내외빈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희철 총무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장보원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은 인사말에서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먼길 마다하지 않고 내한해 준 일본 전국청년세리사연맹(이하, 전청세)의 안도 노부타카 회장과 방문단 및 내외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세무사고시회는 60여년이 넘는 시간 속에서 많은 역사를 이뤄냈으며, 특히 변호사의 자동자격을 폐지시켰고, 변호사의 기자업무 업역을 막아냈다”면서 “지난해 11월 출범한 제27대 세무사고시회는 ‘신뢰받는 세무사, 함께 가는 고시회’로 각종 행사를 통해 회원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회장은 “대구세무사고시회, 부산세무사고시회, 광주세무사고시회, 대전세무사고시회가 함께 모여 우리의 역사를 추억하고 현재를 즐기며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모습에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내빈으로 참석해 주신 이인선 국회의원, 아오제 안도 노부타카 회장과 임원, 고시회 역대회장, 당대 아오제 역대회장께 고시회 현재 모습을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고 부연했다.

 

또한 “고시회의 모든 일은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일이며, “총무부 등 10개로 구축된 부서의 부회장, 상임이사, 청년이사, 센터장, 그리고 지방고시회 회장과 임원의 집단지성을 모아 두터운 고시회 짜임새 있는 고시회, 함께하는 고시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켜가고 있어서 더욱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광욱 대구세무사고시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에서 정기총회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정의로운 조세 질서를 확립하고 납세자 권익을 지키는 사명을 한결같이 지켜왔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전문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해 왔다”고 회고한 뒤 “이 시간이 그 사명과 책임을 다시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세무사제도 선진화를 위한 세무사법 개정안 6개가 이번에 법사위 통과해서 27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우리 청년들이 갈망하고 있는 3인 이상이면 세무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무사가 아닌 자가 세무사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홍보를 할 수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장보원 회장과 함께 취득세 확인제도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모든 지방세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되며, 마을세무사를 운영한 지 10년 만에 얻은 결실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시회는 업역을 위해서 국민에게 세무사의 전문성, 공익성, 책임성 등을 통해 마침내 업역으로 이끄는 일을 하고 있다. 몇 년 전에도 세무사법 개정이 있을 때 700일이 넘는 동안 국회앞에서 누구도 응원하지 않을 때 1인 시위로서 세무사법 개정안을 밀었던 때가 있다. 이것이 ‘고시회’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저도 고시회 일원으로서 언제나 고시회 정신으로 언제나 세무사회장을 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에서 지방조례를 만들고 있는데, 이를 저지시키기 위해서 지방자치법에 회계사의 회계감사를 의무화하는 등 황당한 3대 악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세무사회는 회계기준법이나 기본법을 발의하려고 한다. 앞으로 우리 고시회와 많은 회원단체와 세무사회가 지방회와 함께 똘똘 뭉쳐서 세무사회 직역을 지키고 우리 세무사가 국민을 위해서 어떻게 일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세무사회를 멋지게 펼쳐나갔으면 좋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만 대구세무사회 회장은 축사을 통해 “세무사로서 CEO로서 개인적인 성장과 역량을 키우는 그런 발판과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과거의 사건사고 등을 언급한 뒤 어떤 작은 일이 불운과 귀한 행운을 가져오기도 한다. 오늘 여기 계신 모든 분이 행운과 축복이 깃들이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온 안도 노부타카 회장은 “‘日세리사·韓세무사’의 사명은 나라가 달라도 공통된 것이며 그것은, 기업이나 개인 여러분의 건전한 경제 활동을 지탱하고, 공정한 세제를 기반으로 사회의 발전에 공헌하는 것”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젊은 세무사에게 있어서는, 변화가 심한 경제 환경, 디지털화, 국제 거래의 확대 등, 과제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에게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매우 가까운 나라이다. 경제적인 연결도 해마다 강해져, 세무나 회계 분야에서도 공통의 과제를 많이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는 정말 기분좋고 행복이 가득 넘치는 밤이다. 한국세무사고시회 정기총회를 축하드리며, 장보원 세무사고시회장과 이광욱 대구고시회장, 이재만 대구지방세무사회장,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18년 만에 대구에서 정기총회가 개최된 점이 아쉽지만, 세무인의 팬으로서 우리 세무인의 발전과 좋은 일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표창에서 이인선 국회의원 표창은 강상원 세무사(고시회 조직부회장), 강홍구 세무사(고시회 연구상임이사),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은 백승수 세무사(고시회 국제협력청년이사), 조성인 세무사(부산고시회 총무상임이사), 조희훈 세무사(광주고시회 연수상임이사), 이창하 세무사(대구고시회 기획상임이사), 이정민 세무사(대전고시회 재무상임이사)가 수상했다.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공로상은 박창현 세무사(고시회 편람편찬부회장), 배미영 세무사(고시회 기획부회장), 송대규 세무사(부산고시회 총무부회장), 석진철 세무사(광주고시회 조직상임이사), 김명현 세무사(대구고시회 홍보상임이사), 최주은 세무사(대구고시회 재무상임이사), 김수환 세무사(대전고시회 대외협력이사)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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