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세무사회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산불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5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다음주 중 재해구호협회와 경북도에 전달한 예정이다.
한국세무사회는 경남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많은 이재민 발생과 큰 재산 피해를 당하자, 전 회원을 대상으로 성금모금에 나서 세무사 2천여 명의 정성 어린 모금으로 약 4억 원의 성금을 모았다.
한국세무사회는 오는 5일에 시행되는 한국세무사회 주관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경북·경남 등 8개 특별재난지역 수험생에 대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납부한 응시수수료 전액을 환불하는 등 약 1천만원에 달하는 응시료를 면제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학교 또는 직장이 있는 수험생이며, 실제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환급 대상 접수 수수료는 전산세무·전산회계는 3만원, 세무회계·기업회계는 2만5천원으로, 3과목을 접수한 수험생은 최대 8만5천원을 돌려받게 된다. 신청은 4월 9일부터 5월 4일까지 자격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안동 지역에 고향을 두고 있어 고향 집과 과수원이 불타는 등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회원과 직원들에 대해 위로금을 지급했으며, 경기도 용인에서 개업하고 있는 김명돌 세무사가 그의 고향인 안동시에 1억원을 쾌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문자격사로서 마을세무사, 국선세무사는 물론 봉사활동 등 평소 많은 헌신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 세무사 회원님들이 피해 국민을 돕기 위해 내 일처럼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하는 세무사회,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의 사회적 역할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