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주에서 1주일 휴가를 보내면서 제주올레길과 3일 서귀포 모 해수욕장을 찾아 피서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4일 오전에는 한라산 어리목~윗세오름~영실코스를 등반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 등과 함께 이날 한라산을 올라 등반객들과 일일히 인사하며 사진도 함께 찍는 여유를 보였다. 본지 채흥기 국장(사진 우측)은, "예전(2016년) 철원 DMZ 백마고지전적지에서 만난적 있습니다. 기억나세요?" 하니,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갑잡스런 질문에 기억이 나자 않는 듯, "그 먼데서 제주까지 왔나요?" 하고 답변했다. 이어 "서울에서 왔습니다" 답변했다.
theTAX tv 채흥기 기자 | 남양주에는 한반도 모양의 종주코스가 있어 눈길을 끈다. 총 38km에 달하는 종주코스는 일반인들은 하루에 무리이고 1박2일 정도가 무난하다. 특히, 일반 등산객일지라도 백두대간이나 각종 지맥과 정맥종주를 하는 어느 정도 등산을 하는 사람만이 도전할 수 있는 힘든 구간이다. 거리는 38km 이지만 총누적고도가 2,486m에 달한다. 평균 해발 500m 고지를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오전 3시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자가용으로 천주교 묘지인 소화묘원으로 출발했다. 원래는 운길산역에서 출발해야 하나 나중 지칠 때 평지를 걷기에 예빈산 초입이라 할 수 있는 소화묘원으로 출발지를 택했다. 어차피 원점회귀이기 때문. 오전 5시경 출발, 묘지를 가로질러 8부 능선에 오니 예빈산 정상 직녀봉 1.7km라는 푯말이 나타난다. 어느 정도 올라와 시계를 보니 5시49분인데 해는 중천이다. 안개가 자욱한데, 사진을 찍는 몇 분이 보였다. 예빈산 정상 표식은 누군가에 의해 반으로 잘려 있었다. 예봉산에 올라 보니 미사리와 팔당댐이 안개에 흐려 풍광이 별로이다. 아침 일찍이라 등산객 몇이 보인다. 이제 해발 566m인 적갑산을 거쳐
theTAX tv 채흥기 기자 | 천보산에는 온통 진달래꽃이 어우러져 봄의 왈츠를 추고 있었다. 경기도 의정부와 양주시, 포천시에 연해있는 천보산은 해발 337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다. 의정부 금오동과 양주시 마전동에 연해있는 등산로 초입에서부터 칠봉산 인근까지 지맥처럼 길게 늘어져 있다. 동두천 와방산과 천보산을 이어 왕방지맥으로도 불리는 지류이다. 의정부 방향에서 천보산을 오르는 길은 녹양역에서 오르는 두 길이 있다. 하나는 녹양역에서 중랑천을 건너 우측 횡단보도를 건너면 등산로 입구가 나타나고, 또 하나는 좌측 양주시 마전동 방향 2km 정도 걸으면 등산로 입구가 나타난다. 우린 초행이라 마전동 방향에서 오른다. 산이 높지 않아 조그만 오르면 능선이 나타난다. 초입부터 진달래꽃이 여기저기 반겨준다. 약 13km 정도를 가니 1차 목표지점인 어하고개이다. 양주시와 포천 송우리를 오가는 도로가 나 있다. 어하고개 생태탐방로를 지나 가파른 산을 오르면, 넓은 산책길 같은 길이 나타난다. 등산객이 자주 보인다. 나무계단을 오르니 정상에 천보정에 자리 잡고 있다. 잠시 휴식을 하면서 간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했다. 천보정 인근에는 진달래꽃이 아주 많이 피어 멋진
theTAX tv 채 린 기자 | 봄이 오는 길목에 영화 명랑의 장소인 울돌목은 여전히 파도의 울음을 품어내고 있다. 12척의 배로 왜선 500여척을 물리친 역사적 현장이다. 여기서 출발해 남북으로 이어진 진도지맥의 아름다움에 체험해 본다. 지난 2월24일, 완도지맥 등산 후 전남의 끝 섬 진도대교에 도착, 휴게소에 차를 정차하고 오전 7시 32분경 망금산을 오르는데, 길은 거의 없어 힘들다. 겨우 망금산 정상에 오르니 등산클럽 리본많이 진도지맥을 거쳐간 흔적이다. 언제가 해남우수영과 망금산에 해상케이블카가 설치됐다. 만금산에서 바라본 진도대교는 너무 아름다웠다. 진도지맥은 진도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남쪽 끝 서망항까지 이어지는 약 58km 구간이다. 진도는 옛날 땅이 비옥하다고 해서 옥주라고 불렸으며, 진도는 보배진 섬도의 뜻으로 보배의 섬이라는 의미다. 섬이긴 하지만 땅이 비옥해 오히려 어업보다는 농사가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진도대교 휴게소~망금산(112m)~도암산(122m)~금골산(198m)~고두산(252.2m)~설매봉~철천산(482m)~용장산성~상봉(266m)~출일봉(228.6m)~ 첨찰산(482.2m)~수리봉(389m)~남산(243.3m)~영
theTAX tv 채흥기 기자 | <자료: 채정은TV> 완도는 전남의 최남단의 섬이며, 오래 전에 다리가 이어져 배를 타지 않고 갈수가 있다. 완도는 특이하게 해남군 남창에서 2개의 다리를 지나야 한다. 2022년 2월23일.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 7시 숙소를 출발한다. 바람이 불고 기온은 영하. 패딩을 2개나 입었다. 완도도서관~서망산~초개산~상왕산 상왕봉(해발 644m)~완도수목원~원동까지 20.5km이다. 해발 644m 상왕봉부터 추위. 정상 북쪽면에는 약간의 눈이 있다. 상왕봉 명칭은 일제시대 일본이 천황을 의미하는 황을 넣어 상황봉이라 했다. 전국에 이러한 지명이 많은데 특히 천왕봉이 대표적이다. 옛 명칭은 천황봉. 또한 전국에 천황봉이란 지명이 많다. 시급히 고쳐야 한다. 일제의 잔재이다. 상황봉은 지명위원회를 거쳐 상왕봉으로 고쳐졌다. 원래 완도지맥은 백운봉~업진봉 코스를 가야 하나 완도수목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생략해야 했다. 걸은 거리는 20.5km 걸린시간 6시간24분. 평균속도 3.3km/h 누적고도 1733m이다. 완도수목원은 상왕산 주변이 국내 최대 난대림이라는 것에 착안해 전남도립 수목원으로 개설됐다. 주변이 온통
theTAX tv 채린 기자 | 신년에 제주의 오름을 트레킹하다. 지난해 여름, 올레길 트레킹이었다면, 올해 신년은 오름 트레킹이다. 제주도에는 약 368개의 오름이 전 구간에 분포되어 있다. 1월 6일 첫날은 동쪽을 순환하는 810-1 관광지순환버스를 탄다. 3,000원을 결재하면 하루 종일 이용이 가능하다.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도우미가 탑승해 안내를 도와준다. 팔에 리본을 채워준다. 하루 이용권 표식이다. 지난해부턴가 갑자기 렌트카 비용이 2배 이상 올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제주를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10일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름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오름은 작은 화산체이다. 즉 화산분출물에 의해 생긴 작은 산이다. 제주의 오름은 한라산 동쪽에 대부분 오름이 분포되어 있다. 오름의 형태는 말굽형과 원추형, 원형, 복합형으로 나눈다. 첫날 6일 오른 거슨세미오름은 구좌읍 송당리 산 145번지에 있다. 해발 380m이다. 오름에서 솟아난 물이 바다 쪽으로 흐르지 않고 한라산 쪽으로 거슬러 흐른다 해 거슨세미오름이라고 명명됐다. 세미는 샘이라는 제주도 방언이다. 체오름~밧돌~안돌~거슨세미~선족이~거믄오름~거친오름으로 이어진다. 비자나무숲과 삼나무,
theTAX tv 채흥기 기자 | 북한산둘레길 한바퀴 65km...그곳엔 가을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려는 듯 붉은 단풍이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북한산둘레길을 달리는 트레일런 경기가 열려 남자 부문 1위에 이규환선수가 6시간41분31초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고, 여자 부문 1위에 황지호 선수가 8시간00분14초를 기록했으며, 28km 부문은 김수용 선수가 2시간37분25초로 1위를, 여자 부문은 박소영 선수가 3시간14분13초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오들로 북한산 65K라는 명칭으로 올해 2회째로 65km 부문에 100여명이, 28km 부문10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가해 올해 마지막 트레일런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거리는 65km. 제한시간은 13시간으로 오전 7시 북한산성 입구를 출발, 북한산둘레길 20코스를 달려 원점인 북한산성 입구에 오후 8시 안에 들어와야 한다. 경기 결과, 65km 남자 부문은 1위 이규환 6시간 42분31초, 2위 노희성 6시간45분56초, 3위 김병조 6시간45분56초 였다. 여자 부문은 1위 황지호 8시간00분 14초, 2위 박정순 8시간40분56초, 3위 김은남 9시간00분29초였다. 남녀 공히 1등엔 100만원
theTAX tv 채흥기 기자 | 겨울하늘은 높고 날씨는 9월의 낮이었다...겨울의 초입, 한라산, 지리산, 무등산이 눈으로 덮일 때 가을날씨같은 거제 가라산을 중심으로 단풍트레일런 34km 달린다. 거제 동부면 혜양사를 출발, 가라산을 주봉으로 하여 노자산과 망산 그리고 가라산을 넘고 노자산 정상을 지나 혜양사까지 달렸다. 거제 가라산단풍트레일런 34km. 주최: 거제지맥100K 언제: 2021년 11월13일(토). 오전 8시 어디서: 거제시 동부면 혜양사 주차장. 거리: 34km. 제한시간: 8시간. 기록: 7시간 30분. 주요 코스는 혜양사~노자산 임도~ 탑포마을~쌍근마을~ 무지개길 임도(초입 10km 1CP)~저구항~명사해수욕장~망산~가라산(정상 CP2)~노자산 정상(32km)~혜양사. 약 20km는 임도와 도로이지만, 망산~가라산~노자산이 힘든 코스이다. 특히, 노자산 오르막이 가장 힘들었다. 돌이 많다. 망산부터 부산팀 3인과 동반주. 따라가느라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끝까지 버텨 함께 골인했다. 기자는 거제에서 열리는 트레일런 대회에 왠만하면 참석한다, 마치 어머니처럼 산에 가면 포근히 안긴다. 누구는 지리산이 어머니 같다지만, 나는 거제의 산이
theTAX tv 채흥기 기자 | 2021년 10월10일(일요일) 오전 3시 한계령휴게소. 다음메일산악회 따라 설악종주에 나서다. 오전 2시55분 휴게소를 출발하는데, 설악공룡능선종주트레일런 대회 참가자와 등산객들로 북적북적. 거의 5km 지점까지 밀린다. 등산로가 좁아 추월하기도 어려워 빠른 걸음으로 주자들을 하나 잡아간다. 등산이 산악달리기 주자보다 빠르다. 끝청 약 6.5km 구간을 2시간 52분이나 걸렸다. 바람이 엄청나다. 안개비가 내리고 주로는 질퍽거린다. 대청봉을 찍고...대청봉 정상오르는데 바람이 사람을 날릴 기세다. 대충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비가 내리고 조망도 좋지않아 계획했던 공룡능선을 포기한다. 희운각대피소에서 잠시 쉰 후 양폭산장으로 내려왔다. 배탈... 양폭산장과 비선대 거리가 가까운 줄 알았더니 4km가 넘는다. 소공원 도착. 사람들이 너무 많다. 신흥사는 문화재관람료라는 명목을 달아 통행료를 받고 있다. 비선대 가는 등산로가 신흥사 땅이고, 문화재는 신흥사 안에 있는데, 절에 가지 않는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고 통행료를 내고 있다. 문화재관람료를 받으려면 절 입구에서 받아라. 순 날강도가 아닌가? 종교가 중
theTAX tv 채흥기 기자 | 수원둘레길 50km를 가다. 수원시내 외곽 65km를 한바퀴 도는 수원둘레길은 광교산을 중심으로 백운산과 덕성산, 칠보산 등과 만날 수 있다. 산이 평이하고 길이 좋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둘레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표식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보완할 부분이다. 리본의 색깔도 보라색이어서 잘 눈에 띄지 않을 뿐만아니라 리본 수도 적다. 서울둘레길처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시내 구간은 바닥 표식도 필요하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휴일 양일간 광교호수공원 주차장을 출발해 광교산~백운산~지지대고개~덕성산~청개구리공원~왕송호수~칠보산~황구지천 그리고 시내구간은 수원중앙중고차시장까지 약 50km를 걸었다. 수원둘레길은 총 65km 구간으로, 주요 코스는, 광교호수공원~신대저수지~광교산(형제봉, 비로봉, 시루봉)~백운산~지지대고개~망치봉~덕성산~청개구리공원~왕송호수~칠보산(1~3전망대)~황구지천~수인선 고색철교~경기대 정문~영통고가 사거리~광교호수공원 등이다. 자신이 편안 장소에서 출발해 원점회귀하면 된다. 우린 25일 오전 7시40분 광교호수공원(원천저수지)를 출발해 신대저수지를 거쳐 광교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