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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설악종주...단풍 인파 엄청나네~

3일 연휴 맞아 한계령, 오색 , 소공원 인파로 북적북적
이제 갓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다

theTAX tv 채흥기 기자 | 

 

2021년 10월10일(일요일) 오전 3시 한계령휴게소. 다음메일산악회 따라 설악종주에 나서다.

 

오전 2시55분 휴게소를 출발하는데, 설악공룡능선종주트레일런 대회 참가자와 등산객들로 북적북적. 거의 5km 지점까지 밀린다.

 

등산로가 좁아 추월하기도 어려워 빠른 걸음으로 주자들을 하나 잡아간다. 등산이 산악달리기 주자보다 빠르다. 끝청 약 6.5km 구간을 2시간 52분이나 걸렸다. 바람이 엄청나다. 안개비가 내리고 주로는 질퍽거린다. 대청봉을 찍고...대청봉 정상오르는데 바람이 사람을 날릴 기세다. 대충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비가 내리고 조망도 좋지않아 계획했던 공룡능선을 포기한다. 희운각대피소에서 잠시 쉰 후 양폭산장으로 내려왔다. 배탈... 양폭산장과 비선대 거리가 가까운 줄 알았더니 4km가 넘는다. 소공원 도착. 사람들이 너무 많다.

 

신흥사는 문화재관람료라는 명목을 달아 통행료를 받고 있다.  비선대 가는 등산로가 신흥사 땅이고, 문화재는 신흥사 안에 있는데, 절에 가지 않는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고 통행료를 내고 있다.

문화재관람료를 받으려면 절 입구에서 받아라.  순 날강도가 아닌가? 종교가 중생을 위한 종교가 아니고, 이제는 돈을 버는 사업체가 되었다. 그 많은 돈은 어디로 갈까? 

 

버스가 오지 않아 포기하고 C상가 전주식당까지 3km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