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1만 4,000 세무사 회원의 뜻을 모아 저소득층 및 사회적 소외계층 등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2억 2,000여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14일 오후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2021년도 제9회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생활비 및 장학금 전달식이 개최돼 개인 272명(생활비 134명, 장학금 138명)과 단체 35개에 총 2억 2,140만 원의 생활비 및 장학금을 수여됐다.
이날 원경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세무사회는 2013년 설립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을 통해 매년 평균 약 5억 원씩 총 4,753명에게 생활비와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며 “1만 4천 세무사의 뜻이 모인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의 지원금이 우리 사회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 사회에 빛을 밝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세무사회는 취약계층의 주거‧의료‧출산도 지원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내년에는 한국세무사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세무사 드림 봉사단’을 발족하고 전국 각 지역에서 재해 및 재난이 일어났을 때 세무사가 가장 먼저 나가서 지원하도록 하고, 국제적 구호도 펼치는 등 지역사회를 넘어 국제사회까지 세무사의 영향력이 미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진 수여식에서 지원금 4,250만 원이 전달될 35개 단체를 대표해 어린이 지원단체인 ‘강남 드림빌’의 이은영 원장이 원경희 회장으로부터 지원증서를 전달받았다. 다음으로 생활비 9,200만원을 지원받는 개인 134명을 대표해 윤00 씨가 정구정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이사장에게, 장학금 8,690만원을 받는 개인 138명을 대표해 박00 씨가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비롯한 7개 지방세무사회장단에게 각각 지원증서를 전달받았다.
단체 대표로 지원금을 전달받은 ‘강남 드림빌’ 이은영 원장은 “강남드림빌은 각자의 사정으로 부모와 함께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호하며, 그들의 안전을 지키고 더 나아가 시간이 지나 우리 기관을 떠났을 때 성공적으로 자립해, 각자의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세무사회의 지원금은 우리 기관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살아나갈 힘을 기르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