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개를 넘어섰다. 2022년 98만 2,000개 대비 4만9,000개가 증가해 마침내 103만1,000개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법인세 총부담세액은 81조6,000억 원으로 2022년 87조8,000억 원 대비 6조2,000억 원 감소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으로 인해 중국 수출 감소 요인 등 기업환경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참고1 <2022년, 2003년 법인수 및 세액>
특히, 이들 103만1,000개 중 흑자 법인은 63.2%인 65만2,000개(이며, 적자 신고법인은 36.8%인 37만9,000개로 나타났다.
24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에 따르면 2022년과 비교하면 흑자 신고법인은 3만7,000개(6.0%), 적자 신고법인은 1만2,000개(3.2%) 각각 증가했다.
업태별로 보면, 총부담세액 81조6,000억 원 중 제조업이 32조2,000억 원(39.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금융·보험업 16조3,000억 원(20.0%), 서비스업 7조8,000억 원(9.6%) 순이었다.
기업 유형별로 보면, 2,464개 상장법인(주권상장+코스닥상장)의 총부담세액은 28조9,000억 원으로 전체의 35.4%를 차지했고, 102만8,000개의 비상장법인이 52.7조 원(64.6%)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