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선거기간 정구정 고문(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이사장)의 '구재이 회장 사퇴' 당위성이 담긴 유인물을 회원들에게 발송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됐을까? 30일 오후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3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구재이 현 회장이 경쟁자인 김완일 후보를 318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영상 취재. 편집 채흥기 기자> 구재이 후보는 6,467표, 김완일 후보는 6,149표로 표차는 318표차 였다. 2년 전엔 3자 대결로 33표차로 이겼고, 이번에는 양자대결이었지만 결과는 318표차 였다. 애초 선거기간 중 박빙일 것이라는 여론이 돌았고, 본 기자는 50: 50로 박빙으로 판세를 보았다. 그럼에도 근소한 차이로나마 구재이 회장이 연임하는데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고, 선거 전 일부 지역 회장들에게 이런 분석을 전하기도 했다. 구재이 회장은 취임 일성에서 "중단없는 세무사회 혁신을 위해 썩은 과거의 유물을 청산하고 회원들이 잃어버렸던 권익도 되돌리겠다"면서 "지난 2년간 혁신하느라 과거를 도려내지 못했다. 이제는 완전한 비상을 위해 썩은 과거의 유물들을 과감하게 도려내 회원들께서 걱정없이 청년세무사와 중진 세무사가 지방회로
theTAX tv 채흥기 기자 |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25일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과 정구정 이사장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4일 제6차 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제34대 임원등선거와 관련,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과 정구정 이사장이 세무사회 회무정보시스템의 회원개인정보를 무단 취득 및 사용한 것으로 보고 공익재단과 정구정 이사장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 내용은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사장 정구정, 이하 ‘공익재단’)은 지난 5월 말 후원자도 아닌 세무사회 전 회원에게 세무사회와 회장을 비방하는 우편물을 발송하고 이후 6월 초에는 제34대 임원등선거 공보물이 도달하는 시점에 맞춰 정구정 이사장(세무사회 고문)이 전 회원에게 세무사 회무에 관한 허위사실과 회장으로 출마한 구재이 회장을 극렬하게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책자를 우편으로 보냈다"고 전제하고 있다. 그러면서 "정구정 이사장은 전 회원들의 사무소로 4차례에 걸쳐 세무사회 회무와 구재이 회장을 극렬히 비방하는 팩스를 보내면서 도를 넘는 선거개입을 시도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회원들이 “정보 제공에 동의한 적이 없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