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 린 기자 | 전라남도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평가결과 도단위 정량평가 1위, 정성평가 2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정량 및 정성평가에서 모두 우수기관(1~3위)을 받았다.
25일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행정안전부 주관아래 중앙행정기관으로 공동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대해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 추진성과 등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다. 평가는 정량지표(목표달성도 평가) 86개와 정성지표(우수사례 평가) 19개 등 총 105개 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전남도는 지난 2021년 정성평가 우수기관(2위), 2022년 정량평가 우수기관 1위에, 정량·정성 평가 모두 3위 안에 든 것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정량평가에서 목표달성도 전국 1위 쾌거를 달성했으며, 정성평가는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8건이나 된다.
정성평가에서 여성농업인 육성 및 복지증진 우수사례의 경우 농촌지역 여성 농업인에게 전국 최다 규모로 행복바우처 카드를 지원하고, 가사 부담 경감을 위해 2,000개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추진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비만 예방관리사업 우수사례의 경우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상에 건강과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한 것이 결과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공직자와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자체 합동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5월까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합동평가 우수 시군 10곳과 발전 시군 1곳을 선정해 총 1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