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세무회계 일반

세무사의 사회적 공헌 세무사드림봉사단 창단

전국 125개 지역세무사회 12개 그룹 헌혈봉사부터 실천
원경희 회장, 세무사의 사회적 책임 강조

 

theTAX tv 채흥기. 김용진 기자 | 지역 취약계층과 어려운 사업자들을 돕는 한국세무사회 세무사드림봉사단이 창단됐다.

 

 

 

지난 10일 오후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엘타워에서 세무사드림봉사단 창단식과 함께 전국 지역세무사회장 회의 및 한국조세연구소가 마련한  제10회 조세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회의는 기념사와 학술상 수상, 세무사법개정 보고, 세무사드림봉사단 발대, 지역세무사회 발전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정구정 전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공로상을 받았으며, 논문상은 <주식 공매도차익 과세와 조세회피 방지를 위한 입법 방안>을 쓴 손영철 세무사(손영철 세무사사무소), 이중교 교수(연세대)와 황남석 교수(경희대)가 공동으로 쓴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제도의 개선방안 연구>, 박종국 교수(영남대)와 홍영은 교수(영남대 조교수), 김수진(영남대 박사) 등 3인이 공동으로 쓴 <지속적인 조세회피는 주가 동조화 현상을 심화시키는가?>가 수상했다.

 

 

드림봉사단은 전국 125개 지역세무사회를 12개 그룹으로 조직돼 먼저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대한적십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헌혈운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 장학사업, 환경정화, 국난 재난 재해 활동 등을 펼치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봉사상을 선정해 정기총회에서 시상키로 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한국세무사회 창립 6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깉은 날이며, 지난 1961년 세무사법인 제정.공포된 이듬해인 1962년 2월10일 오늘 131명의 회원으로 출발,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전문가이자 조세전문가 단체로 자리매김해 1만 5,000여명의 전문가단체로 성장했다" 소감을 전했다.

 

 

원경희 회장은 이어 "새로 발족하는 세무사드림봉사단은 형식적인 봉사활동을 지양하고 본회와 전국 7개 지방세무사회, 125개 지역세무사회를 중심으로 상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며, 국가 재난활동 등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세무사로서의 위상을 제고시키고자 한다"면서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원 회장은, "지난 2019년 7월1일 취임한 이후 거의 매일 오전 8시에 회관에 출근해 국회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회계에 대한 전문성을 검증받지 못한 변호사에게 순수 회계업무인 회계장부작성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허용하지 않는 세무사법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법이 통과되기까지 저를 포함한 집행부와 회원들의 마음고생이 무척이나 심했기에 무엇보다 세무사법이 통과되는 순간 세무상 모든 것을 다 얻은 기분이었고, 그 기쁨 또한 1만 5,000여 세무사 회원들과 함께 나누었다"고 그동안 소회를 밝히면서 이번 세무사법 개정과 관련해 한국변호사협회가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 회장은, 한국세무사회 아젠다 S-33, 2022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한편, 윤석렬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방송 인터뷰 등이 겹쳐 김진표 국회의원이 대리 참석했고,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윤석렬 후보는 축사에서 "한국세무사회 창립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 납세는 헌법에 규정된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로 조세분담은 평등하고 공평하게 배분되야 하며 세금으로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서두를 열었다.

 

윤 후보는, "세무사드림봉사단의 창단을 창단을 축하드리며, 서민과 어려운 사업자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세무봉사활동이 이뤄져야 한다 믿는다"며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축사에서 "세무사드림봉사단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전국 1만 5,000여 세무사와 7만여 가족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면서 "지난해 11월 세무사법개정이 이루어진 것은 세무사의 전문성이 확인받았다는 것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장기화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고, 그 분들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던 세무사 여러분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으며, 위기의 극복은 국민통합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면서 끝을 맺었다.

 

 

포토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