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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회계 일반

(인터뷰) 평회원으로 돌아간 이금주 전 인천지방세무사회장

"평회원으로서 인천지방회와 본회 발전위해 노력"
경기북부 최초 중부지방회 회장 이어 초대 인천지방회 회장 선출
"본회장 선거 출마 주위 만류 및 개인사정으로 불출마 결정"

theTAX tv 채흥기 기자 | 경기북부 최초로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에 이어 초대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장을 임무를 다하고 지난 6월 정기총회를 끝으로 평회원으로 돌아간 이금주 세무사.

 

 

그동안 회원들을 위해 불철주야 전국을 누볐던 그가 인천지방세무사회 평회원으로 돌아갔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는 자신과 직원들과 시간을 갖고, 일반 회원들을 부담없이 만나게 되었다며 미소로 화답했다.

 

의정부지역세무사회 회장을 하면서 초대 경기북부지역세무회 회장을 맡기도 했던 그는 중부지방세무회 부회장직을 맡으면서 차기 회장은 이금주가 될 것이라는 여론을 스스로 만들어 나갔다.  지방회 행사가 있으면 열일 제쳐놓고 전국 어디든 달려갔던 그가 그동안 인천과 수원지역 등에서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을 해왔던 사례를 깨고 경기북부에서는 최초로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중부지방국세청에서 인천지방국세청이 12개 세무서를 분리해 독립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인천지방세무사회가 결성되었고, 그는 초대 회장에 선출되었다. 회원들은 그가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을 하면서 일해 온 열정과 노력을 높게 평가했던 것이다.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으로 있을때는 청년세무사회를 결성해 청년들의 참여도를 높여 전체 회의 활성화로 이어졌으며, 이것이 바탕이 되어 회의 가장 큰 행사인 추계회원세미나의 경우 400명대던 참여인원을 530명, 550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인원이 참여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중부회장 재임시 인천지방국세청이 분리되면서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총회가 열렸고,  중부회장으로 열심히 한 것이 평가되어 인천지방세무사회 초대 회장이 됐다.

 

"중부회나 인천회 등 지방회의 주 업무가 회원 및 직원 교육확대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에는 권역별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했고, 정부의 부동산정책 발표 후 전국 최초로 양도세교육을 적기에 실시해 교육하면 중부회, 인천회, 이금주를 떠올릴 수 있도록 교육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제가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타 지방회나 전보다 훨씬 더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본회를 비롯 세무사법개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아직까지 변호사에게 기장대리와 성실신고 업무를 배제토록하는 양정숙의원의 세무사법 발의안이 개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저도 지방회장으로서 회원 여러분과 함께 국회의원실을 일일이 방문해 요구하기도 하고 국회앞 1인 시위도 하는 노력을 하였지만 개정되지 않아 아쉽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전 회장은 본회장 선거에도 뛰어들었으나 중간에 뜻을 접은바 있다.

"저는 새로운 시대 젊고 새로운 리더쉽으로 모든 회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회원 위에 군림하여하지 않고 회원의 심부름꾼으로 회원이 주인이 되는 세무사회를 만들고자 했으며, 세무사회 운영이 특정계파 위주로 계속 등용되는 문제 등 세무사회 개혁을 위해 뛰어 들었으나 주변인의 만류 등 의견을 받아들여 불출마 결정을 하였습니다. 저도 회원들의 평가를 받을 기회를 갖지 못해 대단히 아쉽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중부회장과 인천지방회장으로 재직 시 지방세무사회 교육을 본회 사전승인에서 사후승인으로 바꾸는 개정이 이뤄져야 하고, 교육비 정산도 연단위 또는 반기단위로 정산하도록 개정해야 함에도 뜻을 이루지 못해 못내 아쉬워했다.

 

이와함께 지난 6월 정기총회를 끝으로 모든 회직을 내려놓고 일반회원으로 돌아가 쉬면서 건강관리도 하고 주변에 관심도 주고 일반회원들도 만나면서 휴식기를 갖고자 한다면서 어느 자리에 있던 세무사의 발전과 제도개선 그리고 세무사의 권익신장과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81년 인천지역 세무서로 입사한 후 아침에 일어나 테니스를 20년 넘게 쳤다면서 요즘은 골프와 배드민턴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국세청 퇴직 후 올해로 22년째 열림세무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금주 전 회장은, 과거보다 현재 직원들의 이직으로 인해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직원채용 문제 해결을 위해 가천대학교와 안양 평촌고, 경인여대, 경민대, 웅지세무대, 유한대, 경기세무고, 인천세무고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한바 있다.

 

또한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 인천지방국세청과 각종 신고 관련 간담회 개최와 인천광역시와의 마을세무사 간담회 등 대외협력 강화로 지난 2020년 12월 인천광역시로부터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쳤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전 회원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1,500여만원의 성금을 조성해 대구지방회에 마스크 1,000매 제공, 대구동성병원 100만원, 인천지방회 관내 경기북부지역 및 인천지역 사회복지단체에 4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작년 8월 홍수가 발생했을 때 회원 성금 1,200만원을 모금해 특별내잔지역으로 선포된 철원군청을 방문해 성금 500만원, 경기북부지역 및 인천지역 사회복지단체에 4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