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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서울 강남의 명산 한바퀴 관악산둘레길 돌아보기

러너킹 주최 라스포르티바 챌린지 관악산둘레길 32km
사당역 4번 출구 출발 낙성대~삼성산성지~호압사~안양예술공원~망해암~과천향교

theTAX tv 채흥기 기자 |

 

 

서울 강남의 명산인 관악산을 휘감아 도는 관악산둘레길.

 

관악산둘레길은 총 32km로 이뤄져 있으며, 서울과 경기도 안양~과천을 거쳐 한바퀴를 도는 둘레길이지만, 그리 많이 알려지 있지 않아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기자는 러너킹(대표 이윤미)이 주최하는 라스포르티바 챌린지 관악산둘레길 32km에 도전하였다. 

 

둘레길이기는 하지만, 오르막도 상당해 힘이 많이 들었다. 

 

먼저 관악산둘레길에 대해 알아보자.

 

관악산둘레길은 서울 관악구와 금천구, 안양시, 과천시가 연해 있으며, 교통 편의에 따라 사당역, 석수역, 남태령역 등에서 출발할 수 있다. 

 

사당역 4번(4호선) 출구를 기준으로, 관악구 구간은 사당역~관음사~낙성대공원~서울대 정문~삼성산 천주교 성지~호압사이다.

 

금천구 구간은 호압사~잣나무산림욕장~불로천약수터~석수공원이다.

 

안양시 구간은 석수공원~금강사~안양예술공원~망해암~비봉산책길~관악산산림욕장~간촌약수터이다.

 

과천시 구간은 간촌약수터~자연생태체험장~밤나무단지~세심교~과천향교~용마골 입구~남태령망루 이다.

 

오후에 비가 예보되어 있던터라 8시 30분이 조금 넘어 사당역 4번 출구를 출발하였다.

 

사당역에서 석수역 가기 전 석수공원까지는 서울둘레길과 겹치기 때문에 서울둘레길과 관악산을 등산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구간은 지난 주 서울둘레길 4~6코스를 뛰면서 갔던 코스이기도 하다. 

 

사당에서 석수공원까지는 등산객이 많았지만, 석수공원 안양시 구간으로 접어들자 등산객이 거의 없었다. 마침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마음이 급했다.

 

아니나다를까 12시가 다 되어 망해암 가기 전 산을 오르는데 돌이 많고 가파른데다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다. 망해암에 오니 절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 두 분이 계시고, 비를 좀 피해갈까 하다가 그대로 가기로 했다.  한동안 비는 계속되데가 과천시 구간에 접어들면서 잦아들기 시작했다.  km당 평균 4.4km 정도의 속이다. 후반에는 거의 걷기 시작했다.

 

관악산산림욕장 등은 우산을 쓴 등산객이 자주 보였다. 

용마골 지나 남태령망루 구간은 한동안 계속 오르막이어서 힘이 들었다.  오후 5시가 조금 넘어 7시간 37분만에 32km를 완주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