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유영조)는 14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41년 숙원사업인 회관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7월에 공사에 착공, 오는 2023년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9년 제21대 회장 취임 후 역대 회장들이 추진하던 업무를 이어받아 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회관 건립 후보지를 검토해 지난 1월 가장 적합한 후보지를 선정했다"면서 그동안 추진 과정을 설명하고 오는 2023년에 회관을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이어 세무사법개정안 통과되어 변호사에게 기자대행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며 세무사법 개정에 힘써 준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과 정구정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 중부지방세무사회 지역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유 회장은, "다수의 성실한 회원이 피해를 보지 않는 세무대리 시장을 만들기 위해 업무정화조사위원회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무자격자의 세무대리행위, 명의대여자, 세무대리질서 문란 행위자들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해 총 21명에 대해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밖에 교육의 내실화와 세무사 사무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노력 및 청년세무사들에 대한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우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는 20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교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으며,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을 비롯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 구종태 고문, 정구정 고문, 임채수 부회장, 고은경 부회장, 김관균 부회장, 이대규 부회장, 김효환 상근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김겸순 감사, 남창현 감사, 정동원 총무이사, 김신언 연구이사, 전진관 법제이사, 정경훈 전산이사 참석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송춘달 고문, 신광순 고문, 정범식 고문, 이금주 고문과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장, 구광회 대구지방세무사회 회장, 유권규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장, 고태수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외 차기 국회의장 내정자인 5선의 김진표 국회의원, 국회 기회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황성훈 세무대학세무사회장, 이찬희 여성세무사회장, 김태경 석박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유영조 회장을 비롯 임원들에게 변호사들에게 기장대행 및 성실신고확인업무를 못하도록 한 세무사법개정안 통과에 대한 노고를 칭찬했다.
이어 원 회장은, "중부지방세무사회 41년 숙원사업이었던 회관건립이 7월부터 광교신도시 이의동 부지에 착공을 하게 된다"면서 축하를 보냈다.
원경희 회장은, "세무사 업무실적 내역서 제출시기를 1월에서 7월로 변경했고, 무자격자의 세무대리 업무 표시 및 광고 금지 위반에 대한 벌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전 회원에게 20만원을 지급하고 4만원의 공익회비를 폐지하는 한편, 올 회계연도부터 회원들의 실적회비를 30%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어젠다 S-33 추진을 통해 업무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내정자는 축사를 통해 자신은 300여명의 국회의원 중 유일한 세무사 국회의원이라면서 세무사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활동했던 김영진 의원도 축사를 통해 원경희 회장과 정구정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사무실로 자주 찾아왔던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종태 고문은 축사에서, "중부회 회원 모두가 한국세무사회를 중심으로 뜻을 같이하고, 시련이 오더라도 단결해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라고 말했으며, 정구정 고문은, "지난해 11월 세무사법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준 김진표 국회의장 차기 내정자에게 감사하다"면서 "궁극적으로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어야 하고 국회의원들의 마음을 얻어야 가능한만큼 그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지방세무사회는 홍혜진 춘천지역세무사회 회원을 비롯 10명에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을, 최병주 자문위원(분당) 등 5명에 경기도지사 표창을, 지준각 자문위원장(동안양) 등 20명에 중부지방국세청장 표창, 중부지방국세청 이기혁(소득재산세과) 등 20명에 중부지방세무세회장 감사장을, 윤상희 홍천지역세무사회 운영위원을 비롯 21명에 중부지방세무시회장 공로상, 김은숙 세무법인호연 과장 등 25명에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한 우수지역세무사로 기흥지역세무사회가 선정돼 표창을 받았으며, 박종명 중부지방세무사회 사무국장과 한이레 사무국 직원이 특별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