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김용진 기자 | 지난 2019년 4월 출범한 후 올 2월 계산동에 회관을 건립한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가 올해 3년째 접어들었다. 그동안 모든 세무사들이 역량을 모았던 세무사법개정안이 지난 11월11일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번 인천지방세무사회 송년회는 여느 송년회보다 자축의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2일 오전 인천시 작전동 소재 카리스호텔에서 개최된 송년회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을 비롯 고은경.김관규.이대규.임채수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이동일 세무연수원장, 전진관 법제이사,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유권규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이창식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이찬희 한국여성세무사회장, 인천지방세무사회 신광순.이금주 고문, 김기원 인천광역시 지방세정정책담당관 권한대행, 이덕제 인천광역시청 세정팀 주무관이 참석했다.
이날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와중에 참석한 내외빈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지난 11월11일은 세무사 숙원을 성취하는 기적의 날로, 2018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3년 6개월 동안 범사위를 통과하지 못했던 세무사법개정안이 11월9일 법사위와 11월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라고 서두를 열었다.
김 회장은 이어, "본회장님과 함께 전력을 다해 법개정을 이뤄내 주신 정구정 비상대책공동위원장님과 임채수, 고은경, 김관균, 이대규 부회장님, 한헌춘 윤리위원장님, 이동일 연수원장님, 전진관 법제이사님 등 본지방회 임원님, 지역회장님과 회원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이금주 고문님을 도와 회관 마련, 찾아가는 직원교육 확대, 사회공헌활동 전개,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 노력, 인천지방국세청 등 유관기관 교유 확대 등을 전개했으며 올해 중점 사업으로 추계회원세미나 개최와 세무상담실 개설과 세무사법개정을 위한 본회 지원 업무 등을 해왔다"며 "본회가 추진하는 아젠다 S-2022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지난달 30일 대한변협에서 세무사법 통과에 강력 반발하면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는데, 이에 굳건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방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회원사무소 경력직원 구인난 해소와 세무사 보수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표준세무대리시간제의 조속한 도입을 위해 본회에 적극 건의해 회원사무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지역세무사회 활성화 및 위상강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청년위원회 활동 지원과 원로회원 사무소 경영애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세무사법개정안이 통과하는데 인천지방세무사회 등 많은 분들이 수고를 아끼자 않았다"면서 "제가 앞으로 2년6개월(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원경희 회장은, "이번에 통과된 세무사법개정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에서 11월30일 위헌 신청을 했다"면서 "앞으로 이에 대한 대처는 물론,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조세소송도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세무사시험에 필요한 과목을 넣고하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이어, "앞으로 국민들로부터 우리 세무사들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세무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이금주 전 회장께서 초대 회장으로 청사를 마련하는 등 초석을 마련했고, 2021년 6월 김명진 회장님이 취임해 최병곤 부회장, 오형철 부회장과 함께 본회와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인천지방세무사회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시의적절한 교육을 실시해 남들이 부러워하는 인천지방회를 만들어가고 있음은, 신광순 고문과 이금주 고문 이하 임원들과 회원여러분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2021년의 화두는 세무사법개정안이었으며, 우리 뜻대로 이뤄진 것은 원경희 회장님을 비롯 모든 회원들이 함께 뭉쳐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새무시법 개정과 관련, 이번 싸움은 매우 힘든 싸움이었지만, 모두 힘을 합쳤기에 이길 수 있었고, 강한 상대와 싸우면 나 부터 강해지며 이번에 변호사와 싸워 업역을 지켜냈다"면서 "더 큰 선물은 세무사의 자존감을 세워줬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권규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이제 한 해도 얼마남지 않았으며, 회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있기를 기원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인천세무고와 경기세무고 우수학생 4명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