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영상촬영: 채흥기 기자)

 

theTAX tv 채흥기 기자 | 중부세무사회 제23대 회장에 이중건 부회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이와 함께 런닝메이트로 나선 김대건 부회장과 이재실 부회장 역시 동반 당선돼 차기 중부세무사회를 이끌게 됐다.

 

 

 

중부지방세무사회는 20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 3층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갖고 2022년 회계연도 결과보고 및 2023년도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유영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석해 주신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님, 김오영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국장님, 인천지방회 김명진 회장님, 대구지방회 구광회 전임 회장님, 한국세무사회 임채수.김관균.이대규 부회장님, 김겸순.남창현 감사님 등 임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제가 중부회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치는 날로, 2019년 6월15일 중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지난 4년 간 2,500여 회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소임을 마치게 돼 영광"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중부회의 숙원이었던 회관 업무를 이어받아 수원 광교에 대지 173평을 구입하고, 지난 5월25일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지상 5층 지하2층 규모로 내년 5월이면 완공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과거 본회로부터 연수교육과 관련해 많은 어려움 있었고, 회비 납부 대비 30%에 미치지 못하는 예산을 배정받는 불이익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회장은 회원의 마음을 대변해야 하며, 단합하고 화합하게 하는 것이 회장의 중요한 책무라고 역설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행사를 마련해주신 유영조 회장님을 비롯 천혜영 부회장님 등 여러 이사님들, 지역회장님들과 표창과 감사장을 받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한국세무사회는 중부회의 숙원사업이었던 회관 건립을 위해 81억 원의 부지 및 건축비를 확보해 유영조 회장님과 함께 부지를 마련하고, 지난달 25일 착공식을 진행해 1년 뒤에는 찬란한 수원시대를 맞이해 중부회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특히, 2021년 10월 발표한 아젠다 -33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분야에 성과를 냈다면서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제 AI와 챗GPT가 세상을 리드해 갈 것이므로 우리 세무사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전문자격사로서 변화에 발맞춰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이중건 회장은 취임사에서 "저는 이재실, 김대건 부회장과 힘을 합쳐 회원 간 상생분위기 확산과 청년세무사와 원로세무사의 상호이해배려 분위기 조성과 회원의 회무 참여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회관건립 등도 심혈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 한국세무사회 공로상은 이중엽 지역세무사회 운영위원(구리) 등 10명, 경기도지사 표창 김승한 자문위원(수원) 등 5명, 중부지방국세청장 표창 윤준현 회원(평택) 18명,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 임석준(중부청 소득재산세과) 등 20명, 우수지역세무사회 경기광주세무사회(회장 김장환), 중부지방세무사회 공로상 이영섭 회원(수원) 등 21명), 회원사무소 직원 표창 박창민 실장(세무법인 인가온) 등 27명, 사무국 직원 표창 김태언 주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