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24.2℃
  • 맑음강릉 24.1℃
  • 맑음서울 24.0℃
  • 맑음대전 25.0℃
  • 맑음대구 25.5℃
  • 맑음울산 20.3℃
  • 맑음광주 25.2℃
  • 맑음부산 21.5℃
  • 맑음고창 21.8℃
  • 맑음제주 21.4℃
  • 맑음강화 20.7℃
  • 맑음보은 23.8℃
  • 맑음금산 24.0℃
  • 맑음강진군 25.8℃
  • 맑음경주시 23.9℃
  • 맑음거제 21.2℃
기상청 제공

세무회계 일반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 3년만에 개최

김명진 회장 "무자격세무대리 강력 대응"
원경희 회장, "세무플랫폼 무혐의 유감, 이의신청할 것"

theTAX tv 채흥기 기자 |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지난 26일 오후 고양에 있는 소노캄고양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22년 회직자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확대되고 있는 세무플랫폼 서비스 문제가 이슈가 됐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8월16일 수사당국은 지난 2021년 한국세무사회가 삼쩜삼(3.3) 세무플랫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스에 대한 고발 건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처리했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세무사회도 세무플랫폼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이날 오후 인천지방세무사회 워크숍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비롯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 김창식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과 한국세무사회 김효환 상근부회장, 전진관 법제이사, 박충원 감리이사, 인천지방세무사회 신광순 고문, 이금주 고문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명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회직자 워크숍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었다”면서 “회원과 사무소직원 연수교육을 더욱 강화해 지난 한해동안 총15회, 약 3만명에게 동영상교육을 실시했고, 대학교 및 세무고와 산학협력을 체결하는 등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에 노력하는 한편, 신규회원 120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산불피해 지원 및 수해복구, 헌혈운동 참여 등 사회공헌 활동내용을 밝혔다.

 

김 회장은, 하반기에 예정된 추계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 국제교류, 회원 송년회, 신규회원 간담회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무자격자의 세무대리와 명의대여 등 세무대리질서 훼손과 문란행위에 엄정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원경희 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2021년 11월 세무사법개정안이 통과됐지만, 세무플랫폼 사업자들이 우리의 업역을 침해하고 있다”면서 “지난 4월 한국세무사회와 한국세무사고시회가 고발했지만 경찰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려 이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회장은 향후 플랫폼사업자들보다 뛰어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납세자들에게 알리고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타 자격사들과 연대를 통해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젊은 세무사들에게 밝은 미래를 물려주자”고 말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중부회와 인천회는 한국세무사회를 선도하는 지방회가 될 것이다”면서 “오늘 한국세무사회에서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한 세무포럼을 개최하고 있는데, 원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유 회장은 이어 “삼쩜삼이 등장한 배경에는 세정당국이 3.3% 세금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급금이 많았기 때문이며,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세율을 2%대로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은선 조세제도연구위원장이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관련 규정>과 김지원 한국세무연수원 교수는 <세무사사무소 운영 실무>에 주제발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