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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행정

국세청 주한중국상의와 최초 간담회 개최

외국계법인 통합투자세액 공제 등 세제혜택 확대 건의
중국 2022년 기준 3,104억불 최대 교역국 성장

theTAX tv 채흥기 기자 |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KOTRA와 함께 주한중국상공회의소(회장 윤위우)와의 간담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한중국상의는 외국계법인 소속 근로자 세액공제, 통합투자세액 공제 등 세제혜택 확대, 외국계기업에 대한 모범납세자 선정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지난 2015년 12월 한중 FTA가 발효된 이후 올해 10년을 맞아 양국 교역규모는 2022년 기준 3,104억불로 지난 2015년 2,274억불과 비교해 36.5% 증가했으며,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서도 역대 최대인 3,104억불을 기록, 중국이 최대 교역국으로 성장했다"면서 "오랜 기간 변함없는 신뢰로 한국에 투자해 준 중국계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외국법인간 차별 없는 공정한 과세를 약속하고, 외국계기업이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에 맞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세정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일본 등 주요 투자국 이외의 외국계 기업과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계 기업과는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윤위우 주한중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 주한 중국 기업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행정운영방안과 외국계 기업을 위한 세정지원내용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세무 관련 의견을 들었다.

 

우리나라에 진출한 중국계 기업은 2022년 기준 총 1,204개로 전체 외국계기업 1만2,205개의 약 10%를 점유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도매업 47.5%, 서비스업 16.6%, 제조업 9.6% 순이다.

 

간담회는 김창기 국세청장을 비롯 국제조세관리관, 국제조세담당관, 법인세과장, 국제조사과장, 신국제조세대응반장, KOTRA 김성진 외국인투자옴부즈만, 외투기업고충처리실장, 중국측은 윤위우 주한중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10명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2001년 12월26일 설립한 주한중국상공회의소는 서울 중구 칠패로 42 우리빌딩 1303호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이사회 멤버 30개사, 업종별 분과 8개 (금융투자, 해운, 철강 등), 지역별 지부 3개 (부산, 전남, 제주)가 있다. 

 

회장은 윤위우로 지난 2022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코스코쉬핑한국㈜ 사장과 경한항운유한공사 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