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7월 말 개원 예정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초대 원장에 김현권 대통령직속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내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위원장(前 20대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21일 경기도는 김 내정자가 오는 28일 경기도의회에서 인사청문회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는 도의회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전달된 뒤 최종 결정된다.
하지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경기도의 환경과 에너지를 총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전문가가 아닌 정치인 출신의 내정이라는 점에서 인사청문 과정에 논란이 예상된다.
김 내정자는 제20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2016년 5월~2020년 5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2018년~2020년)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2017년~2018년)과 더불어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2018년~2019년)을 역임한바 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에너지센터, 환경기술지원센터, 물산업지원센터 등 6개 기관이 통합하는 경기도의 환경․에너지 전문 공공기관으로 김포시에 다음 달 말 개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