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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반

전남도 2023년 도정의 세계화 원년 선포

김영록 지사 민생현안 발표
예비비 등 882억원을 투입, 농업용 전기요금 252억원 지원
한부모 가정 가구당 20만원 난방비 111억 원 긴급 지원

theTAX tv 채흥기 기자 | 전남도(지사 김영록)가 2023년을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도의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도정, 균형발전의 중심지, 행복공동체 건설 등 3대 도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2년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 성과와 2023년 도정 방향을 발표했다.

 

 

전남도는 올해 ▲내년 국고예산 역대 최대 8조 6천500억 원 확보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그린수소 에너지섬,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등 대도약을 이끌 핵심 신규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분야별로 첨단전략산업의 경우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지정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예타 통과 ▲개조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176개사와 10조 원 투자유치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농어업 분야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예타 통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남도장터 법인화 및 남도장터유에스(US) 오픈 등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농어민 소득 증대에 집중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해남 오시아노 리조트, 신안 자은 씨원리조트 등 명품 숙박시설 확충 ▲세계갯벌자연유산 보전본부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등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를 조성했다.

 

도민행복 분야는 ▲청년 창농타운 ▲희망디딤돌 통장 ▲청년문화복지카드 ▲전국 최초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확대 ▲면세유 인상차액의 50% 지원(2회) ▲재해보험료 자기부담분 10% 인하 ▲전국 최초 천원 여객선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확대(8호점) 등이다.

 

지방시대 분야는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영호남 상생 비전선포식 ▲경기도와 상생협약 ▲남부권 영호남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 ▲‘인구감소지역지원특별법’과 ‘여수박람회특별법’ 국회 통과 ▲74년만에 정부차원의 여순사건 희생자 결정 등 도민 염원 해결 등이다.

 

전남도는 예비비 등 882억원을 투입, 최근 크게 인상된 농사용 전기요금과 유가 등으로 경영상황이 어려운 농어업인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올 12월까지 3개월간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50%인 84억원을 전국 최초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0월까지 지원해 농업인의 호응이 컸던 면세유 인상액 지원은 252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12월까지 연장 지원한다.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마련해 기업당 2억 원 한도의 융자금에 대한 연 4%의 이자 80억 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최대 50만 원 이내의 스마트 오더 등 디지털 기기 구입에 10억 원을 지원한다. 1조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내년에도 이어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운 홀로사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에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가구당 20만 원의 난방비 111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식수 부족으로 어려운 소규모 섬 10곳에 50억 원을 지원해 개소당 5억 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토록 하고, 도민 물 절약 생활화를 위해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도민 등에게 양변기 절수기 등 물 절약 절수기기 보급비 7억 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