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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023년 국비예산 사상 최다 8조6,525억원

신규 예산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 등 100건 1,488억 원
여수.신안에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 나주 반도체센터 건립

theTAX tv 채흥기 기자 |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의 2023년도 예산이  지난 24일 8조 6,525억 원이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확정됐다.  이는 2022년 8조 3,914억 원 보다 3.1% 증액된 2,611억 원 규모이다. 이는 지난 9월 정부예산안 8조 2,030억 보다 4,495억 원이  추가로 확보됐다.

 

 

이번 예산은 총사업비 4조 7,00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예산 가운데 총 100건 1,488억 원이 반영됐다. 

 

신규 주요 사업은 ▲여수와 신안에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의 흐름에 맞춰 선도적 기반을 마련할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 ▲나주에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나주) ▲장성에 첨단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의 초석이 될 국립 심뇌혈관 연구소 설립 ▲고흥에 뉴스페이스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우주 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도민들의 오랜 대형 숙원사업으로 문화․관광산업 융성을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3개 선도사업인 해남 호반공연장, 신안 추포도 음식 테마파크, 광양․곡성․구례 워케이션 조성 ▲해남에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미래 생명산업 육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센터 건립 ▲기존 도립인 완도수목원을 국립 난대수목원으로 조성 ▲신안에 해양자원보전의 핵심이 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 예산이 반영됐다.

 

차세대 에너지산업 분야의 경우 ▲여수‧광양산단 기업의 수소에너지 사용 전환을 위한 여수‧광양 수소공급 공용인프라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 3억 원 ▲그린수소 에너지 섬 타당성 연구용역 2억 원(여수․신안) ▲나주에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 3억 5,000만 원 등이 반영돼 전남이 향후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계기가 마련됐다.

 

미래 첨단 전략사업 분야는 ▲ 장성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설립 25억 원 ▲고흥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기본계획 용역 5억 원 ▲영암 조선․해양 구조물 스마트 운송관리 플랫폼 구축 32억 원 ▲나주에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관리체계 구축 10억 원 ▲화순에 미생물실증지원센터 백신 특화 공정인력 양성사업 21억 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관광 분야는 ▲해남에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3개 선도사업으로 호반 플로팅 공연장 조성 24억 원, 신안 추포도 음식 테마파크 조성 12억 원, 광양.곡성.구례에 워케이션 조성 19억 원 ▲무안 서남해안 명품경관 육성 사업 3억 원 ▲영암 군립공원 월출산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 1억 2,000만 원 ▲ 나주읍성 관아와 향교 복원‧정비 사업 22억 원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및 역사문화권 종합 정비 사업 17억 원 ▲가고 싶은 섬 조성 사업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농림․해양 분야는 ▲해남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21억 원 ▲완도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 6억 원 ▲신안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 20억 원 ▲고흥 어선건조 지원센터 구축 5억 원▲광양.무안에 국제 (유기)농식품 수출 플랫폼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 2억 원 ▲무안 파속채소 연구소 구축 5억 6,000만 원(무안) ▲나주 농산업 빅데이터 센터 2억 원 등이 반영됐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사전 기획조사 3억 원 ▲여수~동순천 IC간 도로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 3억 원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타당성조사 용역 3억 원(광양․여수) ▲담양 고서~창평 국지도 60호선 확장 2억 원 ▲호남 고속철도 2단계 3천46억 원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1천780억 원 ▲여수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연결도로 671억 원 ▲신안 압해~해남 화원 국도 77호선 연결도로 708억 원 등이 반영됐다. 

 

행정․안전 분야는 ▲전남 국립 호국원 조성 2억 원 ▲국가 노후화학산단 정밀안전진단 용역비 10억 원 ▲전남 512호 대체 친환경 병원선 건 2억 원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새정부 들어 해상풍력사업을 비롯한 전남의 현안들에 대해 도민들의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대통령 당선인 시절부터 시도지사협의회 등 기회 있을 때마다 현안사업을 건의한데다, 도 간부와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 등이 마지막 순간까지 열심히 뛰어준 결과 신규사업을 대거 반영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걱정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어 “2023년 국고예산으로 반영된 현안사업은 신속한 예산집행 및 행정절차 이행 관리 등을 통해 사업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면서 “또 2024년 국고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 조기 발굴 및 설득논리 개발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