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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일 코로나 환자 1.000명대 송파구 등 집단감염 원인

22일 0시 기준 1,278명 확진, 송파구 시장.요양원, 구로구 직장 관련
송파구와 영등포 가장 많은 각각 78명 확진 성북구 소재 병원 관련

theTAX tv 채흥기 기자 | 서울시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22일 0시 기준 현재 1,278명으로 전체 2,827명의 거의 절반에 이르고 있다. 돌파감염 사례도 21일 0시 기준 641명으로 당일 확진자 1,320명의 48.6%에 이르고 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1,320명 보다 다소 줄기는 했으나 한 때 500명대에서 연일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278명이 확진됐으며, 이중 8명이 사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와 영등포구가 77명으로 가장 많으며, 강동 66명, 구로 65명, 강서 64명, 중랑 60명, 양천 59명, 노원 58명, 관악 58명, 동대문, 51명, 동작 52명, 강북 51명, 강남 46명, 은평 42명, 마포 41명, 금천 38명, 서대문 37명, 도봉구 37명, 광진구 36명, 서초구 33명, 성동구 29명, 용산 22명, 종로 22명, 중구 14명 이었다. 

 

총 1,278명 중 해외유입 4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27명, 성북구 소재 병원 관련 7명, 송파구 소재 요양원 관련 7명, 구로구 소재 직장 관련 5명, 기타 집단 감염 62명, 기타 확진자 접촉 688명, 다시도 확진자 접촉 1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환자는 477명이다.  연령대별로는60세~70세 이상이 50%인 절반에 이르고 있다. 

 

특히,  구로구 소재 직장은 종사자 1명이 지난 19일 최초 확진 후, 20일까지 10명이 추가 확진되고, 21일에 6명(타시도 1명 포함)이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해당시설은 비말 발생이 많은 전화상담 업무를 장시간 하며, 종사자간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송파구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 3명이 요양병원 선제검사에서 19일 최초 확진 후, 20일까지 11명이 추가 확진되고, 21일에 7명이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며, 해당시설은 샤워실, 화장실을 공동사용하고, 일부 환자는 특성상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종사자와 환자간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21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8.6%이고,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22개소 2,160병상이며, 사용 중인 병상은 1,683개로 가동률은 77.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45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293개로 가동률은 84.9%이며, 입원 가능한 병상은 52개, 준-중환자 병상은 81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45개로 가동률은 55.6%이며, 입원 가능한 병상은 36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5개소 총 5,694병상이며, 사용 중인 병상은 3,585개로 가동률은 63.0%,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991개이며,  재택치료 환자는 22일 0시 기준 신규 487명이고, 현재 2,776명이 치료 중으로, 누적은 13,222명"이라고 설명했다. 

 

박 통제관은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 증가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어 민간병원과 협력을 통해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현재 행정명령이 발령된 445개 병상에 대해 조속한 확보와 가동을 추진 중이며, 행정명령과 별도로 의료기관 자발적 참여 독려를 통해 374개 병상에 대해 추가 운영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예방접종은 약 95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22일 0시 기준 1차 접종은 82.8%(787만 2,641명)를 시행하고, 2차 접종은 79.8%(758만 2,301명)를 완료했으며, 추가접종은 누적 33만 2,502명이다.  21일 신규 접종은 1차접종 254명, 2차접종 439명, 추가접종 241명 이다. 

 

백신 물량은 22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1만 9,850회분, 화이자 31만 5,792회분, 얀센 6,040회분, 모더나 11만 9,290회분 등 총 46만 972회분이 남아 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21일 신규는 19건이고, 누적은 63,352건으로, 접종자의 0.4%에 해당합니다. 이상반응 신고 중 98.8%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로 나타났다. 

 

주간동행을 살펴보면,  지난 주(11.14.-11.20.) 서울시 확진자는 총 8,663명으로 일평균 1,237.6명이 발생했다. 2주 전(11.7.-11.13.) 일평균 확진자 수 896.6명보다 341명이 증가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2주 전 전체 확진자의 37.5%에서,

지난 주 37%으로 감소했다.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26.1%에서, 지난 주 27.1%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2주 전 48명에서 지난 주 76명으로 증가했으며, 사망률은 2주 전 0.8%에서 지난 주 0.9%로 증가했고,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2주전 177.7명에서, 지난주 198.6명으로 20.9명 늘었다.

 

서울시 확진자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2주전 3,579명에서 지난주 4,874명으로 증가했으나,

비율은 2주전 57%에서 지난 주 56.3%로 조금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