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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경기, 인천 수도권 현 거리두기 체계를 1주일 연장

29일 375명 최다, 30일 오후 3시 현재 274명 발생 상황 위급
1일부터 2주간 카페, 노래연습장 등 시.그 합동점검 실시

theTAX tv 채흥기 기자 | 서울시와 경기, 인천 수도권에서 현 거리두기 체계를 1주일 연장됐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당초엔 2단계를 적용하되, 사적모임을 6인까지 허용하는 2주간의 이행 기간을 갖기로 계획했었으나  30일 시-구 코로나19 긴급 특별방역대책회의에서지금의 엄중하고 위중한 위기 상황에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즉시 적용하는 것은더 큰 혼란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9일 현재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5명으로 올 들어 최다를 기록했고, 30일 오후 3시 현재 신규 확진자도 274명이 발생해서 300명을 넘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최근 델타변이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일부 구청장들은 서울은 현재 3단계 상황이라며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 시행을 반대했고, 또 다른 구청장은 최근의 감염 특징이 젊은 층, 감염경로 불확실, 유증상자 비율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역학조사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7월1일부터 2주 동안 최근 감염사례가 빈번했던 음식점이나 카페, 노래연습장, 학원 등의 시설을 중심으로 철저한 시-구 합동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필요 시 서울경찰청이나 교육청과도 합동으로 현장계도 활동을 강화한다.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조치를 통해 고위험시설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밀집하는 곳에 대해선 선제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사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이는 한편,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도 늘려 당분간 평일 저녁 9시, 주말은 저녁 6시까지 운영하고  시민밀집 접점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단기간 내에 검사를 받아 확산의 고리를 끊어 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코로나 19 예방의 기본은 철저한 마스크 착용, 환기와 소독 등의 생활방역수칙 준수이므로, 서울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독려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