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킬리만자로 가는 길 2일차 마랑구게이트에서 만다라산장까지 8km를 가야 하는 길은 열대우림이다. 코끼리코를 닮은 앨리펀트 플라워는 킬리만자로에만 있는 희귀 야생화이다.
(촬영 편집: 채흥기 기자)
1월10일 오전 8시30분경 숙소인 아루샤 비너스프리미어호텔을 출발, 약 3시간30분 정도 걸려 출발지인 마랑구게이트(해발 1,800m)에 도착했다. 12시에 점심을 먹고, 입산 신고를 했다. 1시간30분 정도 휴식 후 오후 1시35분경 출발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8km를 걸어 만다라산장(2,720m)까지이다. 초반은 열대 우림으로 그야말로 태초의 정글탐험이다. 도중 원숭이를 만나기도 하고 작은 폭포와 빨간색 야생화인 파이어불리리, 이곳 킬리만자로에만 있다는 코끼리코를 닯은 야생화 앨리펀트 플라워 등 가는 곳 마다 야생화가 피었다. 야생 망고를 보기도 하였다. 고도가 높아질 수록 숨이 가빠온다.
3시간30분이 걸려 오후 5시경 마침내 첫번째 목적지 만다라(Mandar) 산장에 도착했다. 해발 2,720m 이다. 산장은 삼각형 목조주택으로, 열대우림 안에 오롯이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