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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과 청년취업의 장 마련

12~14일, 64개국 138개 도시 월드옥타 회원, 국내 중소기업인 등 1,000여 명 참여
세계한민무역협회(월드옥타) 창립 40주년 64개국 138개 도시 회원 7,000여명

theTAX tv 채흥기 기자 |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 및 취업의 기회가 제공될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2일 오후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의 개회식에 이어 오는 14일까지 수출상담회와 청년취업 등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50만 재외동포의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 이하 월드옥타)와 서울시(시장 오세훈), 연합뉴스((사장 성기홍)가 공동 주최했다.  올해는 64개국 13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 국내 중소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참가자 200명에 대해 9월 28일 이전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개최 72시간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을 확인 후 참가시켰다.

 

1부 순서인 개회식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정열 코트라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월드옥타의 이영현·천용수·권병하·김우재·박기출 명예회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에 앞서 이은결 마술사의 특별 마술공연에 이어 월드옥타의 40년사 소개 및 40년사 전달식,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의 개회사,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환영사, 김부겸 국무총리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축사 그리고 40주년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월드옥타가 시작한지 40년이 되는 자리로, 우리 월드옥타만이 가질 수 있는 전세계 한인들의 경제네트워크로 우리는 새로운 일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한국의 중소기업과 상생발전하는 모델을 만들며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 회장은 이어, "우리 함께하는 옥타, 힘있는 옥타, 자랑스런 옥타를 만들어 주신 가족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희망과 불안, 낙관과 비관이 교차하는 현 지구촌 경제 상황을 우리가 극복해나가는 데 월드옥타가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것으로 기대하며, 40년이라는 시간 동안 성장을 거듭해 재외동포 최대규모 경제단체로 우뚝 선 월드옥타가 저력을 뿜어내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10년전 월드옥타의 30주년 기념행사도 함께 했고, 이번 40주년도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서울도 향후 10년 마스터플랜인 <서울미래비전 2030>를 발표했으며, 서울을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총리는 축사를 통해 "우리는 예전 가발을 팔던 국가에서 가전제품 등으로 영역을 넓혀 세계 6위의 무역대국이 되었다"면서 "이는 국민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영화에서는 기생충이, 음악은 BTS가, 최근 오징어게임 열풍이 전세계를 뒤덮고 있듯 이제는 온라인컨텐츠 분야도 한국이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해외에 나가있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영사조력법이 시행되고 있어 이는 정부의 책임있는 의지의 표현으로 정부는 적극적으로 재외국민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월드옥타 출범 당시 16개국 101명의 회원에 불과했으며, 지난 40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 현재 64개국 138개 도시에서 정회원 7,000여명, 특별회원 2만여명으로 도약했으며, 해외 진출한 한인 경제인들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자산이며 전략으로 그 중심에 월드옥타가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코로나19시대를 맞아 세계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이때에 월드옥타 회원님들의 추가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750만 재외동포가 힘을 모아주어야 하며, 월드옥타가 대한민국의 경제동반자로서 화합과 협력의 중추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월드옥타에 대통령 표창을, 허순범 참봉코퍼레이션㈜ 대표 등  6명에게 국무총리 표창과 장관 표창 등 총 22명을 표창했다.

 

13일에는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대표의원 이원욱), 일대일 수출상담회와 쇼케이스, 국내 구직 청년을 위한 해외 취업박람회와 취업 컨설팅이 진행된다.

 

서울시 중소기업 60개 사를 포함해 108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며, 취업박람회에서는 해외에 있는 월드옥타 회원사 70개 사와 국내 구직자 100여 명의 면접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4일에는 하용화 현 회장의 뒤를 이을 제21대 월드옥타 회장 선거가 실시된다. 21대 회장 선거에는 일본 후쿠오카지회 김현태씨와 일본 도쿄지회 장영식씨가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