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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강 등 국내 대표 문학 작가 라디오로 만난다

「문학캠페인 ‘문학에 물들다’」 25명 작가 자신의 작품 낭송
10월8일~24일 <2021 서울국제작가축제> 국내·외 16개국 33명 참가

theTAX tv 채흥기 기자 | 아시아인 최초로 2016년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한강을 비롯 정세랑, 김숨 등 책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국내 대표 문학 작가를 라디오 방송으로 만나는<2021 문학캠페인 ‘문학에 물들다’>와  <2021 서울국제작가축제>가 이달 27일부터 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10월3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작가는 고재종, 곽재식, 김기창, 김복희, 김숨, 김중미, 김태형, 손미, 신용목, 안희연, 유강희, 유계영, 유승도, 이문재, 이미예, 이소연, 이안, 이현석, 이희영, 정세랑, 조해진, 최윤, 최정진, 최진영, 황인숙 등 총 25명이다.

 

 

서울문화재단(대표 직무대행 주용태)은 이 기간 TBS 라디오를 통해 <2021 문학캠페인 ‘문학에 물들다’>를 진행하며 청취자를 위해 문학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는 한편 미니 북콘서트 형태의 작가별 심층 인터뷰도 선보인다.

 

 

올해 2회째인 문학캠페인은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학번역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연계사업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문학 작품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TBS)은 본 캠페인을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8월 19일 협약을 맺었다.

 

특히 아시아인 최초로 ‘2016년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한강 소설가를 포함해 2020~2021년 ‘서울국제작가축제’에 참여 이력을 지닌 작가를 문학캠페인을 통해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직접 낭독해 들려주는 「문학캠페인 ‘문학에 물들다’」는 9월 27일부터 5주간 평일 오전 11시 54분부터 56분 까지 TBS FM 라디오를 통해 선보인다. 국내 대표 시인과 소설가 등 총 25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가 소개와 심층인터뷰, 작품 낭독, 피아노와 하모니카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지는 미니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작가의 방’」은 10월 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TBS 라디오 프로그램 <오늘도 읽음-2021 서울국제작가축제 특집>을 통해 선보이며,  곽재식, 신용목, 유계영, 이희영, 한강 등이 참가한다. 

 

10월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2021 서울국제작가축제>는 국내·외 16개국 33명(국내 17명, 해외 16명)의 작가가 참가해 ‘자각-Awakening’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팬데믹 이전과 달라진 세상에서 우리가 무엇을 인식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전 세계인의 연대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교류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개막강연 ▲작가의 문학 세계에 대한 대담 ▲사회적으로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토론 ▲제10회 개최 기념 특별 영화 상영 ▲폐막강연 등이 펼쳐진다. 자세한 일정 및 참가방법은 서울국제작가축제 누리집(www.siw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