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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회계 일반

" 정도 감사는 양보할 수 없는 원칙"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
" ESG 위원회 발족, ESG 전문가 양성 방안 마련"
4차산업 시대 AI 및 빅데이터 활용 감사기법 개발

theTAX tv 채흥기 기자 |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16일 취임1주년을 맞아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어떠한 경우에도 “정도감사(正道監査)”는 양보할 수 없는 원칙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울수록 <정도>를 가야함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펼쳐질 미래 회계환경에 대비해서, 전산시스템감사, 포렌직서비스, AI 및 Big data 활용 감사기법을 개발하고 충실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공인회계사가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종 평가업무와 세무업무 등에서, 그 위상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임기 2년차를 맞아 회계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법 제도 개선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공인회계사들이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무영역을 안정화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ESG 연구와 현안 대처를 위해 「ESG 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해 ESG 외부인증과 시장 활성화 방안, ESG 전문가 양성방안 등을 충실하게 마련,  충실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실천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들어 공인회계사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느끼며, 휴업 공인회계사들의 개업 복귀 현상이 점차 늘어나고, 공인회계사시험 응시자와 경쟁률이 대폭 상승하고 있다"며, "공인회계사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무거워졌고, 국민적 기대와 관심도 더욱 커진 상황에 2만3,000여 공인회계사들은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국가 사회로부터 혜택을 받은 만큼,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회계개혁 등 주요 추진사업>

지식공유 플랫폼 구축 운영

BIG4 회계법인 업무툴 중소회계법인과 공유

 

"저는 회계개혁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회계업계와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상생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간의 소통과 협력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뿌리 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우리 회계업계의 상생을 위해, 회장 취임 즉시 상생협력위원회를 발족하고 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차근차근 추진했습니다"

 

김영식 회장은 "먼저 회계업계의  ‘지식공유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면서 BIG4 회계법인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발전된 “업무 Tool”을 플랫폼에 탑재하여 중견회계법인과 중소회계법인이 무료로 공유하면, 기술격차를 해소할 수 있고 업무품질을 레벨-업 시킬 수 있다는 구상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조서서식」, 「산업전문화 데이터베이스」를 플랫폼에 올렸고, 「사모펀드감사 조서서식」, 「PA(Private Accountant) 서비스 활성화」 등 Tool을 계속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그 동안 회계업계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감사품질 향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한편에서는 회계개혁에 따른 부담증가와 피로를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었다"면서 "특히, 코로나 충격으로 기업 경영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정부에서는 정책의 미세조정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왔고, 당분간 이러한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려운 때일수록 정도(正道)를 가라”는 말을 되새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회계법인들은 코로나 환경에서 기업 감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감사 시간을 더 투입하는 등, 자구책(自救策)을 마련하는 것을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정도감사(正道監査)”는 양보할 수 없는 원칙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회계개혁과 관련, 영리부문 외에 비영리 공공부문에 대한 회계개혁도 국회가 주도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법인에 대한 4+2 주기적 지정제가 소관 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였고, 공동주택 외부감사에 감사인 선임제도를 개선하는 입법안도 여러 건 마련되고 있음을 전했다.

 

 

 

<김영식 회장 간담회 인사말 전문>

제가 회장으로 취임한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저는 회계업계와 함께 회계개혁을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회계개혁 등 주요 추진사업]

저는 회계개혁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회계업계와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상생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간의 소통과 협력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뿌리 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우리 회계업계의 상생을 위해, 회장 취임 즉시 상생협력위원회를 발족하고 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차근차근 추진하였습니다.

 

회계업계의‘지식공유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습니다.

BIG4 회계법인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발전된 “업무 Tool”을 플랫폼에 탑재하여 중견회계법인과 중소회계법인이 무료로 공유하면, 기술격차를 해소할 수 있고 업무품질을 레벨-업 시킬 수 있다는 구상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조서서식」, 「산업전문화 데이터베이스」를 플랫폼에 올렸고, 「사모펀드감사 조서서식」, 「PA(Private Accountant) 서비스 활성화」 등 Tool을 계속적으로 탑재할 것입니다.

 

그 동안 회계업계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감사품질 향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회계개혁에 따른 부담증가와 피로를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충격으로 기업 경영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정부에서는 정책의 미세조정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왔고, 당분간 이러한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은 “어려운 때일수록 정도(正道)를 가라”는

말을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

 

글로벌 회계법인들은 코로나 환경에서 기업 감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감사시간을 더 투입하는 등, 자구책(自救策)을 마련하는 것을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정도감사(正道監査)”는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인 것입니다.

 

영리부문 외에, 비영리 공공부문에 대한 회계개혁도 국회가 주도하여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학교법인에 대한 4+2 주기적 지정제가 소관 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였고, 공동주택 외부감사에 감사인 선임제도를 개선하는 입법안도 여러 건 마련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들 법안들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임기 2년차를 맞이하여 회계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법 제도 개선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공인회계사들이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무영역을 안정화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려고 합니다.

 

ESG 연구와 현안 대처를 위해 「ESG 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하여 ESG 외부인증과 시장 활성화 방안, ESG 전문가 양성방안 등을 충실하게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펼쳐질 미래 회계환경에 대비해서, 전산시스템감사, 포렌직서비스, AI 및 Big data 활용 감사기법을 개발하고 충실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공인회계사가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종 평가업무와 세무업무 등에서, 그 위상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입니다.

 

전근대적인 세대 갈등이 회계업계에서는 일어나지 않도록, 기성세대와 신세대가 서로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환경도 탄탄하게 구축하겠습니다. 한공회 내부적으로는 회원(공인회계사)과 소통하는 스마트한 조직으로 탈바꿈시켜, 회원 권익을 보호하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공인회계사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휴업 공인회계사들의 개업 복귀 현상이 점차 늘어나고, 공인회계사시험 응시자와 경쟁률이 대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공인회계사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무거워졌고, 국민적 기대와 관심도 더욱 커졌습니다. 이러한 때에 2만3천 여 공인회계사들은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국가 사회로부터 혜택을 받은 만큼,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