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블록체인 회사인 HEXA그룹의 자체 프로젝트 ‘오브스’가 요즈마그룹을 통해 한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에 요즈마그룹은 지난 29일 오브스와 한국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업무협약을 요즈마그룹 코리아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오브스는 이스라엘 기반의 블록체인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회사로 지난 2018년 기관투자자로부터 1300억원 이상의 펀딩에 성공한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대형 증권사, 회계법인, 언론사를 비롯해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 오브스와의 협력에 관심 있는 50여개 기업이 참석했다. 요즈마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이스라엘 블록체인 기업들의 한국 사업 확장을 도와 국내 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 시장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국내 기업들의 블록체인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스라엘 블록체인 기업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요즈마그룹은 이러한 기업 중 유망 기업들을 선별해 한국에서의 파트너십을 확장, 국내 인력 고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브스도 요즈마그룹을 통해 곧 한국 대표를 선출하고,
(주)체인파트너스는 지난 22일 블록체인 기반 비영리 글로벌 신원 인증 체계를 구축중인 소브린 재단과 손잡고, 신원 인증 체계의 설립 관리자 중 하나로 참여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소브린 재단은 글로벌 IT기업 및 금융기관 등 60여 곳과 협력해 개인정보 소유와 관리 권한을 개인이 갖는 블록체인 기반 인증 체계인 ‘소브린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인터넷 사용자들은 웹이나 모바일 서비스 가입시 개인정보를 업체에 필수적으로 제공해야 했다. 그러나 관리 부주의와 보안 미흡으로 인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피해는 인터넷 등장 후 지난 20여년간 큰 사회 문제가 되어 왔다. 소브린 네트워크는 ‘개인정보의 관리 주체를 다시 개인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로 추진되는 글로벌 비영리 프로젝트로, 체인파트너스는 전세계 인증자의 신분을 검증하는 검증인 노드 운영자 중 하나가 된다. 소브린 네트워크는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가입없이 내 개인정보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일정 기간 빌려준다. 빌려준 권한도 언제든 다시 회수해 사용하지 않는 웹서비스나 모바일 앱에 개인정보가 남는 일을 방지할 수도 있다. 이 네트워크는 소브린 재단의 엄격한 기준을 통해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테라바이트 모바일 메모리 시장’을 연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업계에서 유일하게 1TB eUFS 2.1을 양산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1월 모바일용 ‘128GB eUFS 2.0’ 양산으로 UFS 시장을 창출한 후 지난 2016년 2월 ‘256GB eUFS 2.0’, 2017년 11월 ‘512GB eUFS 2.1’을 발표했고, 불과 1년만에 저장용량을 두 배 늘려 테라바이트 시대를 열었다. 이 제품으로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 외장 메모리 카드를 추가하지 않아도 프리미엄 노트북 수준의 용량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1TB eUFS는 업계 최고 속도의 5세대 512Gb V낸드를 16단 적층하고 고성능 컨트롤러를 탑재해 기존 제품과 동일한 크기에서 2배 많은 용량을 구현했다. 1TB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UHD 설정 모드로 10분동안 촬영한 동영상을 260개나 저장 가능한 대용량 메모리다. 속도 측면에서도 SATA SSD, 마이크로SD 대비는 물론 기존 512GB 제품보다 더 빨라졌다. 1TB eUFS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기존 512GB eUFS 보다도 최대 38% 빠른 580
SK텔레콤은 동남아 최대 차량 공유 기업인 Grab(이하 그랩)과 ‘맵 & 내비게이션’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그랩의 앤서니 탄 공동창업자 겸 CEO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트벤처인 ‘그랩 지오 홀딩스’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게 될 그랩 지오 홀딩스는 그랩의 제럴드 싱 서비스총괄이 CEO를, SK텔레콤의 김재순 내비게이션 개발셀장이 CTO를 맡게 된다. SK텔레콤은 17년간 T맵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부터 제품 사업화까지 전체 기술 방향, 개발 로드맵 및 전략 등을 담당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그랩’은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등 8개국 336개 도시에서 택시, 오토바이, 리무진 등을 운영하는 동남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다. 현재 모바일 앱 다운로드만 누적 기준 1억3500만건으로 글로벌 차량 공유 기업 가운데 규모 면에서 중국의 디디추싱과 미국의 우버에 이은 3위다. 이번 양사의 JV 설립은 그랩의 자사 서비스 전용 맵과 내비게이션 서비스 확보 등 경쟁력 강
코리아텍이 산학공동기술개발로 버스승강장 등에 설치되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나노온열벤치’를 개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코리아텍 오용택 교수는 지난해 5월부터 코리아텍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 주관의 ‘실리콘 복합재료 히터를 이용한 발열의자 개발’이란 산학공동기술개발 과제를 지역 중견기업 ㈜드리미와 함께 공동 진행했다. 8개월에 걸친 공동기술개발로 탄생한 제품은 ‘나노온열벤치’다. 이 벤치는 늦가을~늦봄까지 날씨가 추운 기간, 버스 정류장 등 일상 공간에서 일반시민들이 따듯하게 앉아서 대기하도록 만든 벤치다. 현재 타 지역 시내버스 정류장 등에도 ‘탄소섬유 또는 탄소계 필름 면상발열체를 적용한 발열벤치’가 일부 있지만 이는 열 전달 효율, 즉 40℃까지 열이 오르는 시간이 45분 이상 소요된다. 전자파도 발생되며 설치방법에서도 기존 벤치를 철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온열벤치’는 40℃까지 열 도달시간이 15분 이하이며, 전자파를 자체 흡수해 발생하지 않는다. 더불어 오염, 내식성, 내마모성, 내열성이 강하며, 기존 벤치를 이용해서 설치할 수 있어 비용도 훨씬 절감된다. 이는 면상 발열체로서 나노 소재인
블루투스 SIG가 블루투스® 위치 기반 서비스 솔루션의 성능을 향상시킬 새로운 ‘방향 탐색’ 기능을 발표했다. 새롭게 공개된 방향 탐색 기능은 디바이스가 보내는 신호가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감지해 디바이스의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블루투스 근접 솔루션’과 센티미터 수준의 위치 정확도를 구현하는 ‘블루투스 위치 추적 시스템’ 개발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위치 기반 서비스 솔루션은 ‘근접 솔루션’과 ‘위치 기반 시스템’ 두 가지로 구분된다. 우선 오늘날의 근접 솔루션은 블루투스를 사용해서 두 디바이스 간의 거리를 파악하는데, 개인 재산권과 같은 자산 추적 솔루션, 근거리 마케팅 비콘과 같은 관심 지점 정보 솔루션이 근접 솔루션에 포함된다. 여기에 새로운 방향 탐색 기능이 도입되면서 블루투스 근접 솔루션을 통한 디바이스 위치 탐색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자산 추석 솔루션의 경우 개인의 자산이 인근에 있는 경우 사용자에게 이의 위치를 알려줌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치 기반 시스템은 디바이스의 물리적 위치를 인식하기 위해 블루투스를 사용하는데, 실내 위치 추적을 비롯한 방향 탐색과 자산 추적에 활용되는 실시
LG전자가 화면을 회전할 수 있는 ‘LG 그램 투인원’을 한국과 미국에 동시에 출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LG전자는 17인치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무게가 1340g에 불과한 ‘LG 그램 17’을 국내에 선보인 데 이어 LG 그램 투인원을 잇따라 출시했다. 해외에서는 북미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등에 가장 먼저 출시했고 연내 유럽, 아시아 등에 순차적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신제품 2종은 CES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한 데 이어 CES 전시회에서 함께 공개돼 관람객 및 해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LG 그램 투인원은 노트북과 태블릿을 하나로 결합한 컨버터블 노트북이다. 터치 기능을 적용한 14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360°까지 회전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내장된 와콤의 최신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타일러스 펜은 4096단계 압력을 비롯, 펜 기울기와 방향까지 인식해 글씨나 선을 더욱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동급 노트북 대비 작고 가벼워 휴대성도 탁월하다. 14인치 화면을 탑재하고도 화면 테두리를 줄여 전체
웹젠이 자사의 신작 모바일게임 ‘마스터탱커’의 게임캐릭터 일러스트를 처음 공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웹젠은 모바일 MMORPG 마스터탱커의 가장 큰 특징인 ‘멀티콘셉트 캐릭터’를 등장시킨 대표 이미지와 BI를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게임 출시 준비에 나섰다. 공개된 마스터탱커의 2개의 일러스트에서는 게임에 등장하는 ‘워리어’, ‘샤먼’, ‘어쎄신’ 등 주요 직업들의 SD 캐릭터와 영웅 캐릭터를 일러스트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 웹젠이 2019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게임서비스를 준비하는 마스터탱커는 개성 넘치는 SD 캐릭터와 8등신의 영웅 캐릭터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콘셉트 캐릭터를 구현한 3D 모바일 MMORPG다. 8개 직업의 캐릭터들이 모두 두 가지 콘셉트로 제작되어 총 16개의 캐릭터가 존재하며, 이중에서 게이머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게이머들은 게임 내에서 직업을 선택한 후 언제든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캐릭터의 외형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해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웹젠은 한때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매출순위 1위에 오를 만큼 재미를 인정받은 마스터탱커의 콘텐츠들을 국내 게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고 올해 1월 CES에서 LG전자는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 TV를 선보였다. 또한 중국 업체들도 폴더블 스마트폰을 잇달아 시판할 계획이다. 이러한 폴더블과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기술적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OLED 구동소자, 기판, 봉지 등 공정 기술이 당연히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디스플레이 시장 및 산업의 성장에 따라 세미나허브가 2월 21일, 22일 양일간 서울 역삼동 포스코 P&S에서 ‘2019년 상반기 디스플레이 소재/부품/공정 기술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학계 및 업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소재, 부품, 공정 등 디스플레이 관련 전반적인 기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2월 21일에는 디스플레이 소재/부품/공정 기술에 대해 발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2019년 폴더블&OLED 산업 분석, OLED 증착 기술 및 모바일용 FMM 기술, OLED 공정 및 소자 기술과 WOLED QDOLED 구조 비교, 플렉시블 OLED를 위한 박막봉지 및 향후 기술 개발 방향, 초고해상도 OLED, 초대면적 QD-OLED TV 제조용 벨트 면소스 증착기술, 폴
LG전자가 KAIST와 손잡고 차세대 이동통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KAIST INSTITUTE(이하 KI)에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연구하는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김병훈 LG전자 차세대표준연구소장, 박희경 KAIST 연구부총장, 이상엽 KI 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초대 연구센터장은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조동호 교수가 맡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KI는 여러 학문 간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한국 경제를 위한 새로운 성장 엔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이동통신 개발 부분에서 지난 2016년부터 2년 연속으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KI의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학과제들을 공동 수행해 5G에서 6G로 이어지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반 기술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장 조동호 교수는 “한발 앞서 6세대 이동통신 원천 기술 개발을 시작해 10년 후 우리나라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