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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반

여수 국동항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1,415억원 투입 2025년 설계 완료,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
소형선부두 780m, 부잔교 , 동제식 부두 등 시설

theTAX tv 채 린 기자 | 여수 국동항 건설공사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2일 전남도(지사 김영록)는 여수 국동항 건설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일정에 따라 2025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착공, 2030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산 1,415억 원이 투입돼 소형선부두 780m, 부잔교(소형어선 접안시설) 12곳, 돌제식부두 220m, 방파제 100m, 파제제 470m 등을 조성된다. 

 

어항 시설이 개선되면 이용자의 안전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어획물의 신속한 하역과 수산물의 신선도 향상,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국동항은 1979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는데, 하루 이용 어선이 1,000여척에 이르며, 항 조성 면적, 재적어선 수, 위판량 등이 국내 최대 규모이다. 국내 최대 어항이지만, 115개 전국 국가어항 중 어항 접안 시설 및 어구 보관 창고가 가장 부족하며,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생명과 재산피해를 위협받아 왔다.

 

선박의 접안 공간이 부족해 화재 발생 우려가 높고, 특히 태풍 대비 어선 피항 시 여러 척의 어선이 좁은 공간에 붙어 있어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다. 레저 및 소형어선의 경우 부두가 높아 진출입 시 안전사고 우려도 큰 상황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여수지역 어업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동항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여수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여수 국동항 건설이 계획대로 완공돼 지역 어업인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 국동항은 1979년 국가어항으로, 2004년 다기능어항으로 추가 지정돼 현재까지 66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