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탈북민 무용가 김옥인. 사람들은 그를 그렇게 부른다. 북에서 9살 때 무용을 하고, 김일성 앞에서도 춤을 추었던 그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어 20여년 현재까지 무용가의 삶을 살고 있다. 김옥인(54) (사)평양민속예술단 단장. 현재의 그의 직함이며, 유튜브 <옥인TV>를 운영하고 있다. 김옥인 민속 무용가는 지난 김일성 사망 이후 북한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도저히 먹고 살수 없어 중국을 통해 탈북한 이후 대한민국 국민이 됐다. 코로나 시국 어려운 가운데서도 예술가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그의 삶속으로 들어가 보자. 다음은 일문 일답. 선생님. 자신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시죠. 안녕하세요! 저는 북에서 온 무용가 김옥인 입니다. 오늘 이렇게 The taxtv에 출연하게 됐습니다. 저는 탈북민으로 대한민국에 온 지 20여년이 되어 대한민국에서 마음 껏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저는 북한에서 9살 때부터 조선민속무용을 배웠습니다. 많은 공연을 했고, 김일성 앞에서도 공연을 하는 특혜를 누렸습니다. 북한에서의 무용 전공을 살려 대한민국에서 무용가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9살 때부터 공연을 했는데, 북한에는 평양과
theTAX tv 채흥기 기자 | 30일 오후 김포아트홀에서는 한강 잇는 토크콘서트 「조강에 평화의 배를 띄우다」 토크콘써트가 진행됐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이날 “조강에 남과 북을 잇는 도보길을 만들면 김포에서 개성과 평양은 물론 시베리아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평화의 중심인 조강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가 곧 경제고, 민생이고, 번영”이라며 “조강에 평화의 배를 띄우는 날이 오도록, 평화의 길이 열리도록 경기도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도민들과 국민들께서도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와 김포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이재강 평화부지사, 정하영 김포시장과 함께 염종현·김철환 도의원, 노계향 전 조강문화협동조합대표, 이시우 사진가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시청자들과 함께 70여 년 동안 분단의 아픔 속에서 잊혔던 ‘한강하구 조강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이야기 나누며 한강하구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봤다. 아울러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에 대한 희망찬 이야기를 나누며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는
창원시립무용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63회 정기공연 '가야, 가인'을 개최한다. 창원시립무용단의 이번 '가야, 가인' 프로젝트의 시작은 가야 시대의 순장 풍습을 다룬 이광표 서원대 교수의 기사로부터였다. 2007년 창녕 송현동 15호분에서 발굴된 것은 16세의 소녀였다. 소녀는 152㎝의 키에 사랑니가 아직 턱 속에 남아 있었고 금동 귀고리를 한 상태였다. 앞니에는 반복적으로 끊은 흔적이 남아 있어 무언가를 만드는 작업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정강이와 종아리뼈 상태를 통해 무릎을 많이 꿇는 생활을 했음이 드러났다. 이런 정황으로 보아 소녀는 노예나 전쟁 포로가 아니라 무덤 주인공의 시녀였을 것이며 정황상 자신이 모시던 권력자가 세상을 떠나자 강제로 죽임을 당한 뒤 함께 묻힌 것으로 밝혀졌다. 창원시립무용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 시대를 살았던 한 소녀의 삶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오래전 이 땅에 살았던, 때로는 기뻐하고 때로는 슬퍼했고, 때로는 누군가를 사랑했을, 그러나 원치 않게 죽음으로 내몰렸던 이름 모를 한 소녀의 삶을 바탕으로 민중의 희로애락을 표현할 예정이다. 창원시립무용단 제63회 정기공연은 코로나19 예방 생활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