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최병곤 제4대 회장이 인천지방세무사회를 이끌게 됐다.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지난 18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갖고 회장 후보에 단독후보로 나선 최병곤 부회장을 제4대 회장으로, 송재원.주영진 세무사가 연대부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이와 함께 2025년 회계연도 예산 9억 3,410만 1,000원을 통과시켰다.
<취재 및 영상 편집: 채흥기 기자>
신임 최병곤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회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송재원.주영진 부회장과 함께 회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천지방세무사회를 만들겠으며, 현안 사항인 회관 신축공사를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7월 준공으로 목표로 하겠다면서 ”회원이 존중받는 인천지방세무사회, 배려와 소통이 살아있는 조직문화,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공동체,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인천지방세무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명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4년간 인천지방회 제2대와 3대 회장의 소임을 맡아 최선을 다해 회무를 집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 그리고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회원님께 감사 드린다“면서 ”저는 상생과 화합의 다양한 교류와 소통의 장을 열고, 인천 회원의 염원인 회관 신축 확정, 회원 및 직원에 대한 연수교육의 획기적 확대,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 회원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회에서 추진 중인 세무사제도 선진화를 위한 14개 항목의 세무사법 개정,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지자체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권 확보 등 회원권익 신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세무사법 지자체 결산서 검사권 업무는 우리 직역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전자신고 세액공제 폐지 저지를 관철시키면서 3만명이 넘는 폐지반대 서명부에 회원들이 동참해 우리의 힘을 보여주었으며, 건강보험 보수총액신고제도도 폐지시켰는데, 이 모든 성과는 세무사 회원들이 전국 사업장에서 열심히 일했기에 이룰 수 있는 일이었다“면서 ”저부터 낮은 자세로 세무사회를 더욱 혁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국현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의 도움으로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순조롭게 마쳤다“면서 ”최근 수출부진 등 경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천지방회가 중소상공인과 기업인을 위해 전문성 있는 서비스로 납세자를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해준데 대해 항상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남부천지역세무사회가 우수지역세무사 표창을 받았으며, 양성직 세무사(의정부지역회 운영위원) 등 6명이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을, 김충환 세무사(업무정화조사 삼임위원) 등 6명 인천지방국세청장 표창을, 인천광역시장 표창에 구현근 업무이사(서인천) 등 5명, 경기도지상 표창 김선영 부천지역회 간사 등 3명, 인천지방세무사회장 공로상 최명수 회원(파주) 등 15명, 인천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 고선혜 인천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실 직원 등 20명이 수상했다.



이번 총회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비롯 최시헌.천혜영 부회장, 김겸순 윤리원장, 구광회.오의식 감사,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이재실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장과 인천지방세무사회 신광순.이금주.임정완 고문이 참석했으며, 인천지방국세청은 김국현 청장을 비롯 김현호 소득세과장, 이슬 동고양세무서장, 정상수 고양세무서장이 첨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오는 30일 치러지는 제34대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를 앞두고, 회장 후보로 나선 구재회 후보(기호1번)와 김완일 후보(기호2번)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사전 전자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인천지방세무사회 투표율은 80.91%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