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제1회 국제조세 전문가 양성교육에 참여했던 세무사 47명이 수료식을 갖고 국제조세 전문가로 거듭났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5일 오후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제1회 국제조세 전문분야 양성 교육’ 수료식을 갖고 47명의 세무사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양한규 세무사가 수료생을 대신해 원경희 회장으로부터 수료증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는 원경희 회장을 비롯 고은경 부회장, 김효환 상근부회장, 장운길 국제조세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한국세무사회가 개최한 ‘제1회 국제조세 전문분야 양성 교육’은 11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2차례씩 총 8회 강의로 진행됐다.
원경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을 수료한 47명의 세무사 회원들이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조세 분야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해외로 나가는 우리 기업과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 기업을 상대로 하는 국제조세 관련 업무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경희 회장은 이어 “이를 위해 한국세무사회는 단순히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수료 세무사들의 국제조세 실무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도록 국제조세 관련 세법 개정사항과 국내‧외 동향을 업데이트하여 제공하고 이후에는 국제조세 전문분야 심화 교육 등도 실시하며, 부족함 없는 정보와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47명의 세무사는 한 달간 ▲국제조세 실무 개요 ▲비거주자‧외국 법인 국내원천소득 과세, 국내 거주 외국인의 소득세 ▲외투 법인 설립 및 과세 ▲내국인‧내국법인의 해외 진출 관련 과세 ▲이전가격세제 ▲해외 진출기업에 대한 과세 ▲최근 국제조세 동향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이번에 수료한 세무사는 향후 한국세무사회가 제공하는 국제조세 기구 및 해외세무사협회 등과의 국제회의 또는 국제 세미나 참가 기회를 부여받고, 해외유관기관 파견 및 개도국 조세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며, 한국세무사회 외국어 홈페이지에 탑재될 국제조세 전문분야 교육 이수자 명단에도 이름이 올라 외부에서 한국세무사회를 통해 국제조세 전문 세무사를 검색할 때 가장 먼저 소개된다.